안녕하세요 고 3 ! 고등학생 다이어터에요 😊
저는 7 월 17 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
5일뒤면 3 개월차 다이어터 입니다 ! 제가 이렇게 중간정검인데도 글을 작성하는건 ,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점과 강박증에대해서 , 또 많은 학생 다이어터를 위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볼까 해요 .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


제 스펙은 160cm 에 최대로 68kg
7월 17일 기준엔 64kg 였습니다 😄 예 ! 비만이지요 !
목표 몸무게는 47이에요 ,
3개월차 감량 ! 현재 오늘 기준으론 50.8kg 입니다 !
총 3개월 만에 14 kg ? 13kg 감량했네요 ,

다이어트를 시작한이유 =
저는 실용음악 보컬전공이에요 , 그래서 비염이 있으면 최악에 조건인데 , 제 골격과 얼굴 구조상 살이찌면 비염이 발생해 버리는 그런 구조라서 살을빼기를 결심했습니다 ! 워낙 주변에서 빼라고 하기도 하고 ..

저는 소위 말하자면 ‘ 아가리다이어터 ‘ 였어요 !
사진은 얼굴을 가리지않겠어요 , 나중에 보고 느낄 수 있게 !
혹여 요요가 오더라도 , 다시 잘해낼수 있다고 생각할게요 .

제 몸뚱아리를 공개합니다!

야외 졸업사진찍은날이네요 , 전 저날의 기억이 생생해요 .
오랜만에 춘추복을 꺼내 입었는데 목도그렇고 배도그렇고 교복이 끼어서 숨이 막혔거든요 ㅋㅋ 😭

이번년도 제 생일때에요 , 5월달 !
저는 유독 등살과 하체가 비만이였어요 !

작년 수학여행간날이에요 ㅋㅋㅋ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고 다녔는지 ..

작년여름에 브이앱에 잠깐 출연했었는데 , 그때 찍힌 영상 캡처본이에요 !
옆에있던 남자보다 다리가 3 배 굵었습니다 !



다이어트 전 얼굴형은 어땠을까요 ?

오늘 헬스장 직원분께서 보고 한참을 웃으신 사진입니다 ! “ 누구에요 ?? 여동생이라고 말해 제발 ..” 하면서 ㅋㅋㅋ 😏 터질라고 하죠 얼굴이 ..

제 별명은 왕만두였어요 , 남자애들이 유독 그렇게 불렀어요 . 찐빵 .. 만두 ..


13kg 를 감량한 요즘 , 달라진것은 ?




첫번째 ! 옷에대한 자유

가장 최근사진이에요 , 이 남방셔츠는 제가 중학교 3학년때 사두고 맞질않아서 ( 프리사이즈 엉엉 .. )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옷이였답니다 😊

추석에는 한복대여점에갔어요 ! 엄청 두근두근했어요 ..
‘ 혹시 나에게 맞는 한복이 없으면 어쩌지 ..? ‘
‘ 입었는데 팔쪽이 터지면 어쩌지 ? 꽉끼면 ?!?! ‘

그런데 전 이날 한복대여점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입었답니다.

스파오에 간날이에요 , 이것저것 사고싶던거 입고싶던거를 피팅해봤어요 . 치마가 s 인데도 컸어요 ,
저 원래 테니스 스커트 L 입었거든요 😊

교복이 커졌어요 , 줄줄 흘러내려요 , 불편하면서도 뿌듯하답니다.

눈바디는 2개월차때부터 해서 그런지 사진이 별로없어요 . 첫번째사진이 8월중순이고 마지막사진이 바로 어제랍니다 (V•̀ᴗ-)✰ 여러분도 몸무게말고 눈바디하세요 !
요새 아침공복에 자꾸 복근이보여요 ~~





두번째 ! 이목구비의 변화

아까 제 얼굴형 기억하세요 ? 이목구비도요 ,
살빠지면 얼굴살 안빠진다는거 다 뻥이에요 , 저도 얼굴살이 좀 더디게 빠졌어요 . 눈도 커지고 코도 높아지고 !
성형 안했어요 !! 오랜만에 교회에갔는데 다들 성형했냐 물어보더라구요 (๑ˇεˇ๑)

예전같았으면 포토샵을 달고 살았는데 요샌 없이도 잘 살아요 ㅎㅎ

쇄골도 생겼구요 , 한번도 본적이없었는데 ~..

또 , 인생네컷도 잘나왔답니다 ლ(╹◡╹ლ)
인상이 달라지기도 했어요 , 오히려 오랜만에 만난 사촌언니 , 친구 , 지인들이 “ 헐 ~~ 해골같아 옛날이 귀엽고 좋았어 살 그만빼 !! “ 라고 한 경우도 있었지만 귀담아 듣지않았답니다 !




세번째 ! 안좋은 습관 버리기


저는 유치원때부터 손톱물어뜯는 습관이있었는데 ,

운동 시작하고 한번도 뜯은적이없어요 (๑•̀ㅂ•́)و✧.이건 신기




네번째 ! 사람들의 대우

에이 ~~ 대우가 달라져봤자 얼마나 달라지겠어 하시겠지만
정 말 진 짜 레 알 헐 달라져요 .

아무리 많이먹어도 ( 폭식증이 있음 )
옛날같은경우엔
“ 그만먹어 그러니까 살이찌지 “
“ 그게 다들어가냐 ? 어후 한심해 “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
지금은 “ 많이먹어 고생했어 “ “이때라도 먹어둬야지 “ 이런경우 ?? ㅋㅋ 그리고 !

남정네들이 정말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요 ,




달라진것에 좋은것만 있는게아니에요 ,
저는 강박증으로 인해 정말 힘든 2개월을 보냈었답니다 .
아직 다 나아지진않았지만 많이 좋아진 편이구요 .

저같은 경우에는 강박증이 너무너무 심해서 매일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
생리도 안했구요 .

겁이나더라구요 , 다시 쪄버릴까봐
다이어트 2개월차인데 치팅데이를 두번가졌었습니다 .
치팅데이 = 다이어터들이 심리적으로 육체를 속이기 위함과 동시에 그동안 먹고싶었던것을 1~2 주에 하루 먹는 날

치팅데이도 치팅데이가 아니였어요 ,
공복 웨이트와 유산소 3시간 반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

첫번째 치팅은 소고기였어요 . 상추 네겹에 고기한점 .
냉면과 된장찌개 쌀밥이있었지만 그어느것도 손대지않고 우걱우걱 상추만 씹어먹었습니다 . 폭식수준으로요 . 그러고도 운동을 한시간 더했었어요 .

두번째 치팅은 월남쌈이였어요 . 라이스페이퍼를 두번만 쓰고 나머지는 야채만 우걱우걱 폭식수준으로 역시나 먹었습니다 .

치팅데이도 맘편히 갖지못했어요 .
살찔까봐요 그런데도 저는 극복하려했습니다.

저 빵순이거든요 , 할머니가 빵사온날은 빵을 잔뜩 껴안고 두시간내내 엉엉울면서 통곡하고 정작 먹지는 않았어요 . 그런 제가 강박증을 어떻게 극복했냐!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 인스타에도 제 상황에대해서 알리고 엄마한테도 너무힘들어서 우울하다고 알리고 트레이너선생님한테도 말씀드렸습니다 .

다이어터는 외롭다고하잖아요 . 전 몇개월을 혼자서보내서 전 이제 혼자라고 생각했어요 . 근데 저를도와주려고 한사람도 , 응원해주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

그이후로 일주일에 한번씩 치팅데이를 가졌어요 .
언제는 피자몰가서 미친듯이 먹었구요 ,
언제는 하루만에 보쌈에다가 ~ 카레 ~ 치킨도먹고 과자도 다섯봉지나 먹었어요 밤 12시까지 !
그리고 또 오늘은 보리밥을 두공기나 먹었네요 ,

이랬는데 살 안쪄요

빠지기어렵듯이 살도 쉽게찌지않아요 !



여기서 진짜진짜 중요한건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하면 요요가 잘 오지않는다는 거에요 . 전 매일운동을 하거든요 .

하루쯤 폭식해도 , 다음날부터 ‘ 아 .. 폭식했어ㅠㅠ내가무슨 다이어트야 안해 ‘ 하지마시고 식단하고 운동 잘지키면 살 안쪄요.
다음날 몸무게 재지마시구요 !! 설상가상 몸무게가 늘었다해도 그건 음식무게 + 붓기 + 수분 이니까 !


68 키로였을때를 기억하면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아니니까 !

내일의 나는 더 잘할수있으니까 !! 여러분도 더 잘할수있어요 .

강박증이있다면 극복할수있고 , 폭식증이있다면 마음먹을 수 있어요 !! 응원 할게요 !



식단이나 운동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
식단은 평소에 다신에 많이올리니까 제 게시글이나
인스타그램 @ diet_nooovely 에서 소통해주세요 😊
운동은 공복유산소 30~1시간하고 학교끝나고 웨이트 1시간 20분 하고 유산소 한시간 더한답니다 ! 운동 더 하는 날도 많아요 ! 물은 하루에 3L 이상 마시고있어요 ,


수시라 유지체제로들어갔는데 수시끝나고 다이어트 다시 시작해서 47kg가 되어 다시 후기를 쓰는 날이 올수있도록 더열심히해볼게요 지금까지 비포애프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