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마지막 날! 입니다. 다신 12기 운동미션은 오늘로서 끝이 났지만 체중인증과 눈바디까지 하려면 내일 혹은 길게는 주말까지 끝났어도 끝이난게 아닐거예요. 이미 결과는 정해졌을테니 난 이미 틀렸어! 먼저가. 하고 그동안 먹고싶었던것들 계획해두고 다이어트 치팅데이까지 참아가며 못먹었던것들을 당장 내일부터라도 만세를 부르고 먹으러 다녀보고 싶지만, 다신 12기가 끝난것이지 저의 다이어트는 끝이난게 아니니까 조금더 시일을 두고 최선을 다해 저 나름대로의 결실을 얻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요. 다신12기 분들도 고생 많으셨어요.♥ 최근 수능이 있었던만큼 모두들 오늘밤이 수능을 치르고 시험장을 나선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늘만 하면 끝인데도 오늘이 가장 운동하기 싫은날이기도 했어요. 버피만 남겨두고 센터 마감이 다가와서 스트레칭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는데 마치 과제마냥 만보걷기도 남아서 아파트 헬스장에 가서 드라마보면서 걷고 버피테스트를 11시 넘겨 마무리 했지 뭐예요? 달리기 하다가 근육이 약간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했더니 스트레칭을 안해서 그랬나봐요.

그래도 마침도장을 다찍고난 운동일정표를 보니까 드디어 30일이 끝났구나! 하며 뿌듯하고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많았다 스스로를 잘했다 격려해주고 싶어져요.

이번주 목표는 저녁7시 이전까지 1500kcal내외 섭취. 나트륨, 당 줄이기예요. 밀가루도 같이 끊겠다고 다짐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오늘점심 연근전과 함께 제 뱃속으로 (..*)

사실 채소볶음밥에 양파를 곁들여먹는 아침을 준비해두고도 출근시간이 임박해서 카푸치노 한잔만 급하게 마시고 견과 한봉지만 들고 출근했어요.

출근길에 견과 한봉지. 칼로리가 표기되지 않아 일일이 계산해야하는 번거로움이T_T 다음에는 칼로리표시가 없는건 안먹을래요.

칼로리뿐 아니라 당때문에 자주 거르던 쿠퍼스. 아침에 먹은게 없어^^; 부담없이 한병 마셨어요. 마실때는 부담스러운데 안먹자니 장에 가스가 차네요. 효과는 있었나봐요.

연근을 너무 좋아하는데...연근도 채소면서 칼로리는 왜이리 높은걸까요? 반칙이잖아요 T_T

점심 칼로리가 오버되는데도 늘 오후에는 배고픈. 오늘은 특히 예쁜떡이 와서 외면하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무지개떡은 떡중에 칼로리는 낮잖아요. 그러고보니 칼로리 계산은 안했네요 ^^;

스쿼트 160회(15회, 20회씩 10세트)회는 순환운동과 합산입니다.

야식의 유혹이 심했는데 오징어 두루치기를 먹기로 했어요. 푸짐하게 한상차려졌는데 먹은건 한접시면 충분했어요. 100g에서 150g정도 되었을거예요. 남은 칼로리가 여유가 있었으니 많이 먹어도 되었겠지만, 야식을 피하려면 멈춰야했고 포만감 역시 충분하기도 해서 남은 음식은 싸왔습니다. 한동안 오징어 두루치기만 먹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