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다신쇼핑몰

다이어트 칼럼

잘못된 다이어트의 선택, 폭식과 구토

잘못된 다이어트의 선택, 폭식과 구토


' '딱 오늘까지만 한껏 먹고 토하자' 는 유혹을 참기 힘들어요. 사실 폭식이나 구토만큼 저한테 강렬한 즐거움은 없어요. 다른 거로 대체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그 순간에도 집에 가서 얼른 먹고 토하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굶어서 단시간에 체중을 왕창 빼신 분들은 이후에 00 씨처럼 통제되지 않는 폭식으로 인해 힘들어 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 한껏 몰아 먹으며 토하는 습관은 체중에 대한 불안 때문에 그 다음 식사까지 거르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게 됩니다.


더군다나 다른 때와는 다르게 배부르게 세끼 식사를 다 했을 때조차도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보면 먹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폭식, 구토를 하고 나서는 후회는 하지만 어쩐지 그것들을 배제한 나의 삶은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집니다.


도대체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라고 보기에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 몸의 음식섭취 행위는 소화기관과 중추신경이 정교하게 연결된 복합적인 과정입니다. 배가 고프면 위에서 그렐린과 같은 식욕 촉진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은 식욕조절센터인 뇌 시상하부에 도달해 음식을 먹게 됩니다.


반대로 배가 부르면 내장지방에서 분비된 렙틴이 뇌로 가서 먹는 것을 멈춰줍니다. 이것이 바로 배고픔과 배부름을 조절하는 몸의 자동조절장치인데 오랜 기간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신 분들은 바로 이런 뇌의 기능이 고장나게 됩니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나 과한 식욕 억제는 오히려 음식을 즐거움으로 인식하는 '쾌감 회로' 가 강하게 발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다이어트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 보상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통해 음식에 대한 '쾌감 회로'가 강해지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보통 사람들에보다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고프지 않더라도 음식을 계속 섭취하게 되고, 나중에는 폭식하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금단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되는 과정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음식을 먹었을 때 뇌의 복측피개에서 분비된 도파민이 뇌 전체로 전달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이런 쾌감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중독됩니다. 특히 평상시에 다이어트 때문에 잘 먹지 않았던 음식으로 폭식하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이라는 전구물질도 나와 스트레스를 억제해주기도 합니다.특히 일상에서는 폭식, 구토하는 것만큼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없으므로 특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적으로 힘들지 않아도 아침에 일어나 아무 생각 없이 세수하듯 폭식과 구토를 찾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폭식과 구토에 대한 뇌의 쾌감회로의 홈이 깊게 파이게 되면, 그때부터는 내가 아무리 의지로 폭식과 구토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먹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폭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설탕, 액상과당, 흰 밀가루 같은 음식은 뇌의 쾌감회로를 더 자극해 더 많은 당분을 섭취하도록 하기 때문에 되도록 밥양을 늘리고, 정제되지 않은 다당류의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강렬한 음식에 대한 욕구를 피하기 위한 대체방법으로 자극적인 활동보다는 그와 반대되는 가능한 몸을 이완하는 활동(산책, 명상, 화분 가꾸기 등)을 하며, 시선을 자신의 내부로 향하게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미 깊게 파여진 쾌감 회로로 인해 이런 대체 방법들이 하기 힘들 수 있고, 또 한다고 해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이런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몸을 이완시키는 다른 대체활동을 꾸준히 하신다면 강렬한 폭식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내용에 덧붙여 하나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런 노력을 할 때 나를 지지해주는 지원자 한 명쯤 만들어 놓으신다면 훨씬 더 극복하기 수월할 것입니다.



※ 칼럼제공 : 마음과 마음, 박지현 상담심리사

http://www.eatingdisorder.co.kr


© 다이어트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칼럼은 에디터의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읽을거리와 정보 공유를위해 연재됩니다.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또는 비방/비하성 발언의 댓글은 안내없이 표시가 제한됩니다.

박지현 상담심리사 다른 칼럼 보기

목록

댓글쓰기

입력
  • 다신D
    텐의여자 2016.11.26 11:15

    폭식하고 구토하는 단계까지 와버렸네요 고치고 싶지도 않아요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기 싫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답글
    입력
  • 다신D
    제발한번만빼보자 2016.03.28 11:14

    ㅠㅠ 고칠려고 노력하는데..
    많이먹었다싶음 그길로 먹고죽자는 식으로 폭식해버리게되요 그러고 토하고..
    안할려고 노력하는데 조금만 먹었다싶음 뇌가 정신이 나가버리는것 같아요ㅠ

    답글
    입력
  • 다신D
    오늘더예뻐 2016.03.27 01:56

    진짜 배가불러도 토할것처럼 먹고 나중에 칼로리가 떠오르면 '까짓거 토하면 돼'라는 끔찍한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안그러지만...저런 방법이 있었군요. 좀더 빨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주 좋은 글이네요

    답글
    입력
  • 다신D
    bin7 2016.03.21 00:13

    스트레스받음 폭식으로 이어져서 힘드네여

    답글
    입력
  • 다신D
    옴뚜 2016.03.13 22:57

    ㅠㅠ

    답글
    입력
  • 다신D
    baozi 2016.03.01 15:18

    꿀팁감사해요

    답글
    입력
  • 다신D
    식음절패 2016.02.29 07:52

    먹고나서 후회하면서 내일부터는 꼭 해야지 다짐하면서 자꾸 무너져요

    답글
    입력
  • 다신D
    식음절패 2016.02.29 07:50

    먹고나면 후회하면서 내일부터는 꼭

    답글
    입력
  • 다신D
    제발비키니 2016.02.26 22:39

    ㅠㅠㅠㅠㅠ 너무 힘들어요

    답글
    입력
  • 다신D
    올해는제발좀빼자 2016.02.25 15:35

    폭식... 보통때는 참을수 있겠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때는 도저히 통제가 힘들더라구요... 다이어트하는데 폭식 안해야될껀데... 힘드네요ㅠㅠ

    답글
    입력
이전글

매콤하게 맛있는 닭가슴살 닭갈비

2016.02.16 조회수 : 25,517
다음글

상체와 하체를 한번에 불태우는 운동 [플랭크 변형 동작]

2016.02.16 조회수 : 9,685
제휴 문의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주시면
빠른 시일내에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당자 : diet365@funnym.co.kr

감사합니다.

확인
닫기
사진 첨부
찾아보기

등록 가능한 파일 확장자는 jpg, gif, png 입니다.

취소
닫기
제휴 문의

문제가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의 주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고객 지원 : diet365@funnym.co.kr

감사합니다.

확인
닫기
위치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