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ㅡ 그래도 인바디 재러갈때 좀 좋아서 나오겠거니 했는데 충격적이네요..ㅜㅜ 나름 배도 들어가고 옹동이도 좀 업된거같고 팔도 빠지고 근육붙은거 같았고 했거든요~헬스장에서도 팔뚝 빠진거 같다고 운동뭐하냐고 묻는 분들도 있었는뎁... 가빠?가 생겨서 나름 고민이였는데..신랑도 트레이너도 근육많이 붙었다고 했는데.. 근육 감소에 체지방은 늘다니...뭔가 힘이 쫙 빠지는 하루네요..ㅜㅜ체중은 저당시 그전날 친구들과 여행다녀왔던 상태라 좀 뿔어있긴햇어요~ 인바디보심 원래 체중이 48~49선이거든요.. 비포 사진은 밥을 먹고 찍었던거라 좀 빵빵이 나왔지만 절대 일부러 내민건 아니구요~^^;

*운동 ㅡ 원래 주5일하구요..헬스장에서 아마 여자중 제가 제일 강도 있게 한다고 자신해요. 운동할때 약간 중독자처럼 이악물고 하는 스타일이거든요..개인운동하고 미션 꼬박꼬박하고 안하던 주말 운동도 해주었답니다..유산소도 원래 잘안하는데 도전중엔 못해도 20분하고 공싸도 한번씩하고 좀먹었다 싶은날은 실내싸이클도 탔었는데...트레이너님도 자세도 좋다고 하셨구요..
근데 왜이럴까요?ㅜㅜ

*식단 ㅡ 아침은 보통 검정콩미숫가루에 두유나 아몬드브리즈 해서 먹었구ㅡ바나나, 토마토,닭가슴등 좀 추가해서 그때마다 다르게 먹었어요.. 점심은 닭가슴100g,방토,고구마정도였구요..시간상 도시락은 힘들어서 저리쌓가서 먹었어요. 저녁은 닭가슴야채볶음,샐러드ㅡ그런식이였구요...운동끝남 1시 였구 바로 단백질 쉐이크(신타아이솔레이트) 먹었어요~하루 1200정도 먹은거 같아요.
오늘 인바디 재면서 단백질섭취량을 물었더니 적절하다고 운동도 강도있게 하는데 더 안좋아지니 상담사분도 의아하심...ㅠㅋ
물론 ㅡ중간에 와인 한번과 신랑생일이라 소주한번먹었어요..근데 원래 주 2회는 먹었었는데..도전하면서 진짜 참고 약속도 미뤘거든요..주말엔 애들 과자 한주먹씩 뺏어먹기도했구요.. 커피를 너무좋아해서 운동전가는길에 한잔씩먹구 가끔 점심과 저녁사이 한잔더 먹었어용..물은 못해도 2리터는 먹도록했구 하루 3리터 목표로 먹었답니다..근데 거의 2리터 좀넘게 먹은듯 하네요..

※트레이너님 이거 보심 문제가 뭔지 혹시 아실까요?ㅠ 단백질량도 제 체중에서 적당량 섭취한거 같구 운동도 부족하게 했다고 생각안하는데..왜 결과가 거꾸로 일까용..단백질흡수를 못하는건가..ㅜㅜ

맨밑에 있는 사진은 2주정도 됫을때 점심먹고 미션운동하다가 숨참아보면서 비틀어가며 찍어보았던거에요..ㅋㅋ역시 몸사진도 각도 빨이 있나봅니다..ㅠㅋㅋ

※후기
운동을 올해 32살먹고 처음 시작했어요..6개월째구요. 체지방률30에 마른비만형에서 시작했구..나름 재미를 붙여 열심히 달려왔네요..근데2,3달후부턴 계속 그자리라 지치더라구요..나도 죽기전에 복근한번 만들어보자..비키니한번 입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매일 술로 육아스트레스를 풀었네요..주6회는 소주를 먹었다는..그래서 우울하기도 했고..운동하면서 뭔가 내자신에게 투자하고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였고 숨이 턱턱 막히도록 땀뻘뻘 흘리고 샤워하고 나오면..뭔가 오늘은 그래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단 생각과 밤에 잠못자던게 피곤하니 꿀잠도 자고.. 근데 변화가 없으니..지치던 차에 다신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야식과 술한잔하던 버릇이 있던지라 식욕참기가 너무 힘들어서 가끔 무너지기도 했지만 한달동안 운동만큼은 정말 열심히 했답니다.. 2주바짝 식단 신경쓰니 몸이 가벼운걸 느끼고 복근도 살짝 나오려는거 같고 해서 즐겁게 하면서 다른분들 식단 올리시는거 보고 매일 식단반성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보냈네요..
결과가 너무 아쉬워서 사실 방금 신랑과 통화하면서 다 때려쳐야겠다고 술땡긴다 술이나 한잔해야겠다면서 주절대다가 끊었네요..ㅋ
'죽기전에 복근한번 만들어보자' '한번뿐인 인생 비키니한번 입어보자'하는 마인드 였다가도 이럴땐 '다 먹자고 사는건데 맛있는거에 쏘주한잔하면서 그렇게 살자' 는 마인드로...ㅋ

그래도 이번 도전으루 참 많은걸 느꼈답니다~~ 내일도 아침에 애들보내구 또 헬스장 고고해서 땀더 흘리렵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셔용~~^^ 매일 식단운동일지 올리신 5기도전자분들 항상 자극 많이 받았답니다~감사해요~~♡ 운동은 평생~~하는 것이니까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