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엔 사진 남겼는지 달력으로 볼 때 체크가 안 돼서 확인용으로 작성 하려고 합니다~^^


한 8년 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한거 같아요. 학생 때는 부모님이 채식 식단을 즐기셔서 찔 일이 없기도 했지만,킥복싱을 18살 때 까지 했기 때문에 정말 절대 안 쪘습니다...(밀가루를 사랑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운동량 덕을 많이 봤됴)그래서 제가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어요.
뷔페를 그렇게 터는대도 친구들이 너는 먹는거에 비해 하나도 안 찐다 부럽다~를 달고 살았죠

악기 전공이므로 입시부턴 취미로 하던 운동 그만두고 하루 종일 앉아만 있었어요. 그리고 더 지나 사회 생활... 외식,술 먹기,죽을 때까지 술 먹기, 매일 술 먹기,술 취하면 안주 접시 전부 비우기,뷔페 털기등으로 48kg에서 최고 66kg 까지 찍어가며 무럭 무럭 옆으로 자랐습니다.

전 제가 살 찐 줄도 몰랐어요 옷이 끼고 터질거 같긴 했지만 말이예요...

그래서 6~7년 동안 단기간 굶는 다이어트를 참 많이 했어요.
한달 60만원의 한약 다이어트. 내원해서 침까지 맞아가며 9개월 해서 50kg까지 뺐지만 두 달만에 원상 복귀...

10일 다이어트라고 10일 동안 어느 회사 제품만 먹고 빼는게 있었는데 7회 정도 반복 했으나(가격도 1회 40만) 매번 원상 복귀...
그리고 폭식→다시 살 찌기

디톡스,원푸드 다이어트...종류별로 다 하고 다 빠졌지만 전부 요요...

결국 보상을 얻었었던 한약 다이어트 또 시작
6개월이나 했음에도 몸무게나 사이즈의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돈과 시간을 또 날렸죠. 거기다 술을 습관처럼 마시기에 위장병까지 겟~~~
분명 빠졌었는데 어째서? 라는 생각에 패닉에 빠지고...
악순환의 굴레를 또 반복 했지요.

이번엔 비만 클리닉이나 유명한 체인점 병원들 다니면서 주사를 맞기 시작했어요. hp*주사,지방 분해 주사,냉동 지방 분해술 등... 식욕억제제,지방분해약 등 의사처방이 필요한거에 손 대기 시작한거죠..ㅋㅋㅋㅋㅋㅋㅋ
다 10회 이상 맞았을 겁니다 특히 주사는 한대에 10만원씩이고 분해술은 1회 40이 넘는데 많은 돈과 시간 저의 육체적 고통을 얻었으며...
부작용도 따라와 2달간 하혈해서 이번엔 의료 병원 다니고ㅠㅠ

이번 역시도 살은 하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이즈 다 그대로였고,몸무게만 줄었어요. 근육이 녹았다는 얘기겠죠...


진짜 살 빼려고 6년 동안 월급 다 꼬라박았군요
어쩐지 돈을 못 모았더라니...따흐흑


어느 날 정신을 차렸어요.
저눈 모든 것을 신체적인 노력 없이 해결하려 했더라고요
일주일에 2~3번 1시간씩 걷거나 등산하긴 했지만 꾸준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정신을 차려... 시작은 4월 중순 부터고,
키 160 몸무게 64.
아랫배(배꼽 둘레) 36인치 윗배(갈비뼈 아래로 반 뼘쪽) 34인치 허벅지(가장 두꺼운 부위) 18인치 팔뚝(가장 두꺼운 부위) 12인치로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5월 20일 다이어트 한달 진행 했을 때 찍었어요
둘레 변화 없음. 몸무게만 2kg줄었고,
운동은 등산 했어요.

인바디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평균 여성에 비해 근육량이 8kg나 부족했습니다. 복근은 언제 가질수 있을까?ㅎㅎ라는 건방진 생각을 했는데 금방 숙연해졌어요ㅋㅋㅋㅋㅋ

복부가 상당한 비만이다 보니 이미 셀룰라이트가 진행 됐다고 하더라구요 슬펐어요ㅠㅠ 20대 후반인데...벌써부터...

6월부터 식이 조절을 했습니다.
먹는 것을 참을 수 없길래 다신에서 간식 사가면서요ㅎㅎ
아침-먹고 싶은거 전부 먹기
점심-닭가슴살,고구마
저녁-단백질 쉐이크
운동-매일 걷기 1시간

아랫배-34 윗배-33 허벅지-18 팔뚝-12
몸무게 - 57

배에 군데 군데있는 멍자국은 주사자국 이예요.
제가 6년간 한 것들이죠 사라지지 않네요ㅠ

8월 말부터는
아침-한식 위주의 현미밥 식사
아침 운동 주5일-댄스 1시간,근력 30분
간식-단백질 쉐이크
점심-닭가슴살or한식
저녁-(5시 이전)쉐이크 or 닭가슴살 or 한식
취침-9시~10시

현재눈 아랫배-32 윗배-30 허벅지-18 팔뚝-12
몸무게 55입ㄴㅣ다
술은 사회인이라 안 먹을수가 없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먹어요 4월부터 계속 그래 왔구요..ㅜㅜ
뷔페 갔다 온 날은 코코넛 워터에 식초 타먹어요

인바디는 11월에 해봐야겠어요^^*
근육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