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기록. 행복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식사>
닭가슴살과 순두부, 각종 야채를 넣은 카레.
사과 반쪽.
삶은 계란 1개.
애정하는 카레~
기름 넣고 볶을 필요없이 물 적당량 넣고 각종 재료 가득 넣어 익히고 카레 가루 넣고 끓여주고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먹을 때마다 꺼내서 전자렌지로 데워 따뜻하게 먹어요. 닭가슴살과 두부 한가득 넣으면 굳이 밥에 얹어 먹을 필요없이 카레만으로도 영양많고 든든한 한끼가 되요. 칼로리까지 착함!
<간식>
스타벅스 클라우드 치즈케이크.
아메리카노.
오랫만에 쫀득하고 진한 치즈케이크. 친구랑 둘이서 가루 한톨 안남도록 싹 먹어치움.
친구야 미안. 내가 더 많이 먹었다ㅋ
<점심>
한솥도시락 치킨샐러드마요+계란프라이 추가.
아차. 소스를 다 부어버렸네...(다 먹고나서 생각남ㅜ)
경치좋은 산책로에서 먹기전에 20분 걷고 먹고나서 40분 걸었어요. 싹싹 비우고 친구밥 많아서 두 숟가락 더 얻어먹기ㅋ
<간식>
따뜻한 레몬티 1잔.
쿠키 2개.
<저녁>
(아침과 동일한)카레.
브리즈 반잔.
볶은 귀리.
삶은 계란 1개.
저녁먹고 40분 걷기.
싯업 3세트. 월푸쉬업 2세트. 플랭크. 스트레칭.
잠들기전 상쾌한 배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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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 71kg
오늘 아침 공복 : 62.5kg(-8.5kg)
어제 먹은 것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해보니 평소보다 하루 섭취칼로리는 좀 높았지만 운동량도 좋았고 피로감없이 만족감이 큰 하루였어요. 평소와 다른 곳에서 좋은 계절에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좋은 사람과 산책할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으니까요. 오늘은 어제 못먹은 밤고구마를 삶아야겠어요ㅋ
다이어트 하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건강이든 미용이든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것" 아닐까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건 아닌지 꼭 한번쯤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살이 찌고 건강에 이상이 오면서 힘들고 괴로웠어요. 몸이 계속 아프니 예민해지고 마음도 병드는 느낌... 매일 식단이나 운동을 고민하시기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를 먼저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음달 초까지 약 3개월간의 1차 다이어트를 마무리하고 약 6개월간 유지어터가 될 예정입니다. 물론 아직 빼야 할 체지방이 많이 남아있지만 추운 겨울 동안에는 요요가 오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하루 한시간 걷기 정도로 운동량 유지하고 건강 챙길 예정이예요. 내년 늦봄쯤부터는 조금 더 몸을 다듬는 2차 다이어트를 시작할 겁니다. 남은 기간도 해오던 대로 잘할 수 있기를...
다들 건강해지고 예뻐지세요.
그리고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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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인드가 멋있어요 !!! 팬될꺼같아요🙊💕
힘내세요~!!
emptyque 그쵸? 주변을 봐도 감량보다 유지가 오히려 더 어려운 듯 해요. 걱정은 되지만 건강 생각해서 길게 보고 천천히 가려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유지도 쉽지않죠 ㅜ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