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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12월 07일

다신등급

근돼지망생

  • 2018.12.07 22:36
  • 89
  • 1

오늘은 오전에 맘모스빵 반개를 먹고 과자도 왕창먹고
고추장에 밥까지 비벼먹었다 그러고 토했다.

4시가 되니 배가고파 왕고기만두 세개랑 인절미를 먹고,
늘상 처럼 두시간 운동하고왔다

운동하고 오는길에 파바에 들려 꽈배기빵과 샌드위치를 사왔다.
배가전혀 고프지않았지만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냥 먹고싶었다.
꼴에 운동하고 왔다고 닭가슴살 소세지를 돌려 우유와 함께 다 먹었다.
다 먹고나니 배는 찢어질거 같았다. 하지만 여전히 허전했다.
그래서 프로틴 쿠키도 먹었다. 맛있었다.
먹고나니 아침에 본 라면이생각났다. 엄마아빠가 싸우는 틈에 후딱 끓여 밥까지 말아먹었다.
배가 너무 아팠다. 위가 대장을 눌러서 설사도 했다.

토까지 하고싶어 물을 잔뜩먹고 엎드려있다가 화장실로 갔다. 하지만 3일연속 먹고 토하는걸 반복하니 30분을 목구녕을 찔러도 토가 나오지 않았다.결국 배가 부른채로 누워있다.
내가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분이안된다.

나의 폭식은 누가봐도 스트레스이다.
먹어도 먹어도 허하고 먹고싶어서 먹는게 아닌 초조해서 닥치는 데로 다 먹는다.
먹고 토하는것도 늘상 있는일이다. 목이 찢어져 피도봤고, 눈가 실핏줄이 죄다 터지기도 한다. 그래도 먹고 토한다.
그러고 운동갔다가 또 먹고 토한다.

나의 목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사람이되는것으로 잡았다.
섭취칼로리는 나중에 신경쓰는거로, 하지만 건강하게 먹는거로.
먹고 토하지 않는걸 요번달 목표로 잡았다

폭식 고치기
빵, 떡 끊기
먹고토하기 고치기
다이어트약 끊기
제로콜라 끊기
생리 다시하게 노력하기
건강하게 섭취하기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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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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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이이삼 2018.12.08 01:03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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