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하고 나면 너무 우울합니다
작년부터 살이 아예 빠지지가 않아서 얼마전에 처음으로 1:1 pt를 등록했어요
이제 3번했는데 하고나면 성취감 운동후 개운함 이런거는 하나도 없고 못하니까 자괴감만 늘어가요
자괴감이 느니까 점점 우울해지구요..
어제 운동끝나고 지금까지 우울해서 얽매여있네요..
제가 느끼는 운동강도는 끝에가서 아주 살짝 어지러울정도에요
그래서 중간에 좀 쉬었다하고 그래요
몸도 엄청 쑤시고 관절쪽도 아프기는 한데 이게 괜찮은건지 아닌지도 감이 잘 안와요
트레이너님은 제가 힘들다힘들하면 쉬게는 해주시기는하세요
어찌해야될까요.. 오늘 갈까말까하다가 그냥 안갔네요
남은걸 해야될지 할수있을지 너무나 고민됩니다
골격근량은 30정도 나왔어요
제 체중에 비하면 많이 모자른 수치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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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피티 10회 끊고 운동했었는데.. 저도 할때마다 힘들었어요. 몸이 힘든건 당연한데 마음도 힘들더라구요.. 저는 피티쌤이 잔소리를 너무 심하게 했었어요.. 업무상 야근이 많아 개인운동도 잘 못나가고 식단도 거의 못했거든요. 그럼 피티 날에는 50분 내내 그렇게 해서 살이 빠지겠냐, 운동 잘 못하면 안나와서 못하는거다 등등..의욕 꺾이게 마음 다치게 해서ㅜㅜ 저도 강도만 쎄서 저에게 더 안맞고 다치고 끝났어요.. 다른 적합한 운동을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진않을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몸, 마음 다치지 않도록 결정해보세요ㅜㅜ 우리 힘냅시다!!
운동은 평생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리한 강도로 해서 지치는 것보다 난이도 조정을 해서 재미 붙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피티 선생님한테 현재 상태를 말하고 레슨 방향을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려고 하는 운동인데 감정적으로 너무 지치면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봅니다ㅠ
지나가다가 댓글 달아 봅니다 ㅎㅎ
pt말고 스피닝 같은걸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다른사람들이랑 같이하면 다른 느낌이 드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