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사탕* 저만 예민한거 아니라고 다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제가 워낙에 예민한 성격이라.. 혹시 별거 아닌데 혼자 화를 삭히지 못하는건 아닌가 싶어 제 정신건강도 걱정되었거든요🙃
이곳은 헬스장이 커서인지 트레이너들도 많은데 한 사람이 그러고 나니 다른 분들한테도 다음에 인바디 부탁드리는건 너무 무서울거 같아요. 그냥 헬스장 실장님한테 부탁드려야겠어요ㅠㅠ 그분은 사탕님이 겪은 그 트레이너처럼 이해가 가도록 말도 잘 해주시고 용기도 잃지 않게 도와주시고 그러시거든요 ㅎㅎ

아이고 둥둥이님ㅠ 이제서야 글을 제대로 봤네용ㅠ
지금은 괜찮으실련지ㅠ

저는 솔직히 그 트레이너 이상해용!
제가 예전에 다닌 곳은 그 분도 제 담당 아니셨는데 근육빠진 걸 보시고,
처음엔 다들 빠진다, 근육 안 빠지는 사람은 운동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인데 그러면 왜 여기있고 운동기구 설명을 듣겠냐, 기죽지말아라, 근력운동 딱 두개 알려줄테니 그것만이라도 꾸준히 해보자, 그리고 헬스장을 잘 나오는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해주셨어요!

용기는 주지 못할 망정!
운동하러 온 사람 기죽게 왜 그런 식으로 말한 건지!

제가 그 트레이너 퇴근길에 기다렸다가 뒷통수에 농구공 던져줄께용!
어디 헬스장이예용!
말해주세요! 잘하고 있는 우리 둥둥이님에게 누가! 혼꾸녕을 내줄테다!😡

테라비시아 그쵸..?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요ㅠㅠ 헬스장에 나 건강하기 위해 운동하러 온건데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방법을 말해주는 것만 같아 도움은 커녕 불쾌하기만 했으니! 감사해요 테라님 :-)

키뚠뚠 전 심지어 pt도 안 받아서 트레이너랑 마주칠 일도 없는데 오늘은 운수 안 좋은 날이었나봐요ㅠㅠ
헬스장도, 거기 들어갈 때 상담해주셨던 실장님도, 카운터 알바도, 스피닝 선생님도 다 마음에 드는데 그 트레이너가 참 그르네요ㅠㅠ

무엇보다 기분 나쁜건!
저한테 다른 회원 신체조건을 발설한 점..! 저 회원님 보이냐고.. 처음 들어올 때 130킬로였는데 20킬로 감량했다고. 제 얘기도 다른 회원들한테 손가락질 받으면서 들릴 생각이 드니 남일인데도 기분 나쁜거 있죠ㅠㅠ

애플러버 휴ㅠㅠ 제가 평소에 좀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저만 납득이 안 가고 서러운건 아닐까 싶었는데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 왠지 창피해서 사실 그냥 실장님 계실 때 재고 싶었는데 그 트레이너를 어쩌다 만났나 몰라요😅
마음 많이 추스러졌어요 :-) 내일 꼭 운동 갈거예요!! 오늘은 그분 눈치 보이느라 운동 못하겠더라고요ㅠㅠ

저기요 둥둥이님
거기 헬스장 가지마세요

그분이 둥둥이님 잘 아세요?
둥둥이님 몸상태나 체력 잘 아시는 분인가요?
전담트레이너도 아니라고 하시니
더더욱 모르시겠네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져야
저런식으로 말을 상처주면서 할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런곳이면 저는 안갈거에요
저런게 자극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마세요

저를 가르쳐 주셨던 코치님은
갯수를 채우고 몸을 힘들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못하겠으면 말하고 근육자극을 느끼면서
천천히 할 수 있는만큼만 하자라고 하셨었어요

심지어 제가 점핑 동작은 하면 어지러워서
잘 못했었는데 그런것도 대체동작으로 다 잘알려주시구요

저건 저 트레이너의 인성문제이지
둥둥이님의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 마음의 문제가 아니에요

둥둥이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내일 그 코치가 와서
또 뭐라고 하면
"제 몸은 제가 잘 알아서 제게 맞는 운동을 할거니까 신경 꺼주세요. 모르는게 있으면 다.른.코.치.님 한테 물어보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세요!

마음 상처 많이 받으셨을텐데 힘내세요🙏

제가 밖이라 이제야 제대로 읽었네요 저도 채찍보단 칭찬을 들어야 잘 하는 타입이라 둥둥님 상처받은 마음 너무 이해가요 ㅠㅠ 둥둥님 외식하셔도 솔직히 폭식도 아니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는데.. ㅠㅠ 인바디도 정확한게 아니라는데 그냥 데이터를 쌓고 나중에 얼마나 변화했나 이런걸 봐야지 겨우 종이 한 장으로 노력을 무시하다니.. 트레이너분 너무해요...잘 알지도 못하면서!!! 둥둥님 마음 잘 추스르시길ㅠㅜㅜ

테라비시아 장문이어도 너무 감사히 잘 읽었어요. 저는 전담 트레이너가 따로 있진 않지만 헬스장에서 pt 상담차 저한테 배정된 트레이너가 있긴 해요. 근데 오늘 저한테 독설하신 그분은 저한테 배정된 분이 아니고 신랑한테 배정됐던 분이었어요.
저는 독설보다는 응원과 격려에 더 자극 받는 사람인데.. 그분이 번짓수를 잘못 찾은거 같아요ㅠㅠ 일단 오늘 있었던 일은 헬스장 실장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찾아가도 뭐 해결되는건 없지만, 제가 아니라 저와 비슷한 멘탈의 다른 사람이 오늘 저와 같은 경험을 겪는다면 그건 헬스장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거 같은 마음에서요.. 실제로 저도 환불해달라고 하고 싶기도 했거든요ㅠㅠ 욕 먹으려고 등록한거 아닌데..

테라님이라면 실장님과 상담이 필요해보이세요? 아니면 그냥 오늘 일은 잊고 저 나름대로 해왔던 운동 꾹 참고 하는게 나을까요?

죽거나살거나 저는 제가 운동량이 꽤 되는거 같은데 그에 비해 안 빠지는거 같다고 매번 걱정했거든요.. 생각해보면 주말에 야식을 먹었다든지 하면서 분명 잘못한게 있을텐데도 운동량 하루 많았다고 살 안 빠진다 걱정하고ㅠㅠ
6월은 좀 더 마음 우직하게 먹고 잘 해봐야겠어요! 이것도 마음 좀 추스르고 늦은 밤 되니 다짐이 생기네요 :-)

mytet**** 제가 굉장히 멘탈이 약한 편이어서.. 상처 받는 말 들으면 굉장히 오래 가요. 담아두기도 잘하고ㅠㅠ 그래도 오늘은 눈물 쏙 빼고 나니까 훨씬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