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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비만 할수있다

영혼까지 털리고 왔습니다 ㅠㅠ (128일차)

다신등급

방화동조피디

3
  • 2018.09.06 21:26
  • 118
  • 12

영혼까지 털리고 왔습니다 ㅠㅠ (128일차)

아침 - 프로틴셰이크, 바나나, 훈제란
점심 - 만두곰탕, 공기밥
오후간식 - 바나나, 무화과, 프로틴셰이크
저녁 - 닭가슴살, 현미밥, 토마토, 오이, 치즈
야식 - 무화과, 아몬드

운동 - 하체운동 80분, 런닝머신 걷기 20분 뛰기 25분


오늘은 새벽부터 남양주에서 일이 있어서 아침을 대충대충 때웠네요.. 6시반쯤 아침을 먹고 오후1시가 훌쩍넘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영혼까지 털리고 왔습니다 ㅠㅠ (128일차)

만두 곰탕에 공기밥 반공기. 맛있었어요 ^^;; 트레이너가 밥 반씩 먹지 말고 한공기 꼭 다 먹으랬는데 이놈의 다이어트 강박증이 그걸 못 따르게 만드네요 ㅠㅠㅠㅠ

집에 와서 바나나에 무화과로 탄수화물 로딩시켜놓고 인생 첫 피티를 받으러 갔습니다.

결과는... 정말 영혼까지 털리고 왔네요 ㅠㅠ 혼자 할때는 근력운동 하다 힘들면 내려놨다 다시 하고 했는데 옆에 붙어서 멈추질 못하게 다그치니... 몸도 멘탈도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영혼까지 털리고 왔습니다 ㅠㅠ (128일차)

평소 하던것 보다 중량을 훨씬 적게 올리고 하는데 자세를 배우고 정석대로 하니 두배 세배로 힘이 드네요;; 피티 끊기를 잘했다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끝나고 핑 돌면서 토할거 같길래 헬스장 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진정하고 일어났을땐 괜히 했나 싶더라고요 ㅠㅠ 뇌압이 높아져서 그런거라고. 피티때마다 이럴거고 혼자 운동할때도 이래야 한다고 하는데... 하... 버텨 낼 수 있으려나요 ㅠㅠ

마무리로 런닝머신을 뛰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30분 못 채우고 내려왔습니다...

영혼까지 털리고 왔습니다 ㅠㅠ (128일차)

저녁은 오늘도 클린하게. 지방이 좀 적다 해서 치즈를 한장 추가해 봤어요. 크 겁나 맛있는거. 나트륨 몰라요. 맛있으면 된거죠 🤣

사실 트레이너가 칼로리 이제 적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을 했는데 나쁜 학생 본능이 또 말을 안 듣게 하네요. 칼로리에 집착하면 몸 못 키운다고 적지 말라는데 불안해서 안적게 되질 않네요 ㅠㅠㅠㅠ 하다보면 적응 되려나요 흑...

내일은 술약속이 있는 날 입니다. 이번엔 부디 필름 끊어지지 말고 집에 무사 귀가 하길... (토요일 새벽부터 출장이라 애초에 그리 마시면 안되겠지만요 ^^;;)

다들 하루 잘 보냈나요? 내일은 비가 올수도 있다니 데비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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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죽거나살거나 2018.09.07 17:48

    방화동조피디
    에구구..pt는 듣는사람
    마다 힘들어죽을맛이다
    때려치고싶다 소리밖에
    안들어서ㅋㅋ진짜 뭔가
    무섭네요..힘내셔요!!
    이게 새벽에 통증이 더
    심해져서 너무아파서 잠을
    계속 못자고 병원을 가는것도
    힘들어서 약국에 효과 쎈 진통제좀
    부탁해서 먹는데도 효과가
    없더라구요ㅠㅠ드디어
    어제 요산약 받아서 진통제랑
    같이 먹었더니 오늘은
    어제통증 절반밖에없어요
    ㅜㅜㅜ살꺼같아요 아직많이
    아프긴해도 어제가 최악이였
    던것같아요..ㅎㅎㅎ약이
    최고네요..약을 좋아하면
    안되는데 우선 절 살려줬네요!!

    답글
    |
    입력
  • 다신
    방화동조피디 2018.09.07 09:23

    아잣아자잣 아 진짜 핵공감...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일부러 그러는지 횟수도 틀리게 셈요...

    하나, 둘, 셋, 자 아직 하실 수 있어요. 다시 하세요. "셋"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 할 기운도 없고 해서 그냥 했습니다 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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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존
    아잣아자잣 2018.09.07 09:13

    우와~~ 피티 등록하시고 첫수업👍👍 제 남자친구도 피티 받는데 들어보니 정말 혹독하더라구요..ㅠㅠ 자기가 왜 이렇게까지 운동해야하나 생각이 든다구😂 급기야 트레이너 선생님 연락을 한달정도ㅋㅋㅋㅋㅋ 피하다가 살이 다시 붙으니까 결국에는 가더라구용ㅎㅎ 조피디님은 꼭 꾸준히 운동하셔서 멋진 몸 만드시길 바랄께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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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방화동조피디 2018.09.07 08:05

    죽거나살거나 아마 제가 '덩치 있는 큰 근육을 만들고 싶어요' 라고 상담때 말을 해서 방향을 근비대로 잡다보니 이리 된 거 같아요 ㅠㅠ 각오는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ㅠㅠㅠㅠ 걱정시럽네요...
    여기서 더 체중이 빠지면 안된다고 체중 늘리면서 몸 만들어야 한다는데 왜이리 겁이 나나요 ㅎㄷㄷㄷㄷ 뭐 생각이 있고 방법이 있으니 이리 시키는 거겠죠. 믿고 따라봐야지...
    통증은 좀 어떠세요? 많이 아프시면 내과 가서 주사처방 받으세요 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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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다신
    죽거나살거나 2018.09.07 01:28

    트레이너쌤이 한공기 다
    먹으랬음 먹어도되요!!
    강박증..ㅠㅠ알죠..그
    불안한마음..백번공감..
    그래도 이제 근육 늘리시는
    건데 더 잘드셔야죠..!!
    오늘 피디님의 첫피티후기가
    너무 궁금했는데..엄청
    힘들구나..영혼까지 털리
    시다니..평소 운동을
    많이하신 피디님인데도
    핑돌고 토할정도면 저는
    엄두도 못낼듯..😂..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칼로리적지않기.음식강박
    노력해보아요!! 더나은
    피디님을 위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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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방화동조피디 2018.09.06 21:45

    애플러버 진짜 욕이 목구멍직전까지 나오는데 ㅠㅠ 울고싶었습니다 흑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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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애플러버 2018.09.06 21:40

    멈추질 못하게..! 와 진짜 영혼 털릴만?하네요 ㅠㅠㅋㅋ 역시 피티.... 고생하셨어요😆

    답글
    |
    입력
  • 다신
    방화동조피디 2018.09.06 21:35

    zhs6943 군대서 겪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하늘이 노랗다는 느낌을 받았네요...ㄷㄷㄷ
    식단은 사실 지금 식단 유지하라는 처방을 받아서요 ^^;; 점심을 오트밀 빼고 흰쌀밥으로 바꾸란 것만 달라지네요 ㅎ

    답글
    |
    입력
  • 다신
    52돌아가쟈 2018.09.06 21:32

    PT첫날 빡세게(?)하고 오셨군요!!😁👍
    속울렁거리고 핑~도는 그느낌 저도 알아요ㅎㅎ그만큼 영혼을 불살르고 오셨다는 말씀이니 멋지십니다!😊전문가가 식단조언도 해주니 더완벽한 식단을 하시겠네요!끝까지 화이팅 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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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존
    푸른하늘작은별 2018.09.06 21:30

    방화동조피디 꾸준히 올려주세요
    전 좀더생각을 ㅋㅋㅋ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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