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너무 사랑하지요.
스파게티. 라면. 국수. 냉면. 쫄면...등등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맘껏 먹을수도 없고.
계속 눈여겨보던 두부면 스파게티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신선배송으로 배달되서온 s파게티 로제~
냉동실에 넣어두니 행복감이 몰려옵니다.😍

코어닭 s파게티는 까르보나라와 로제 두가지 맛이 있어요.
밀가루가 아닌 두부건면을 이용해 칼로리를 낮추고 닭가슴살 큐브로 단백질을 채워줘요.
저는 그중 로제파스타를 먹어보았지요. s파게티 로제는요~ 1개 기준 145g이 200kcal 밖에 안된데요. 칼로리가 착하죠...일반 파스타의 1/3정도밖에 안되요. 하지만 단백질은 무려 17g이라니~ 한끼 식사로 든든하겠죠?

그리고 간편성은 더할나위 없구요.
평소 아침을 챙겨먹으려면 7시 전에는 일어나야 했는데.. 오늘은 30분이나 늦게 일어났어요. s파게티 로제 전자렌지에 3분만 휘리릭 돌려 먹으면 되니 느긋하게 침대에서 좀 더 뒹굴뒹굴하다가 일어났어요.

헉! 윗비닐을 조금만 벗겨야 하는데 잠결에 터프하게 확~다 벗겨버렸어요. 벗긴김에 데우기전 모습입니다. 아래는 두부건면이 그위로 닭가슴살큐브와 소스가 얹어져 있어요.
비닐을 다 벗겨버려서 할 수 없이 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넣었습니다

3분후 잘 데워진 s파게티 로제를 포크로 소스를 잘 버무려 줬어요..
사실 저는 위대한 위를 가져서...첫 느낌은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좀 적다?
하지만 보이는 것과 다르게 먹다보니 양이 적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파스타면과 다르게 두부면이라서 꼭꼭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일반 파스타는 면 자체의 맛보다는 소스맛으로 먹는 거나 다름없는데 이건 면이 맛있어요...닭가슴살 큐브도 중간중간 닭고기가 씹혀서 정말 믿음이 갔어요.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인지 속이 든든하더군요.
보통은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11시부터 배에서 밥 달라고 난리인데...
오늘은 12시가 넘어도 배에서 밥 달란 소리를 안하더라구요..
다이어터를 위해 최적화된 파스타 인 것 같아요..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소스가 부족했어요..저는 파스타중 특히 로제나 까르보나라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파스타가 소스에 잠겨있어서 촉촉하게 듬뿍듬뿍 묻혀가며 먹고 스프처럼 수저로 떠서 남김없이 먹어줘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네요...전자레인지의 원리가 물분자를 진동시켜 가열하는거라 수분을 빼앗아가서 소스가 마를걸 예상하고 물을 한숟가락 넣고 돌려주었음에도 수분이 날아가버린 느낌이었어요. 소스만 좀 더 넉넉했더라면 레스토랑 로제파스타 부럽지 않을 맛이예요.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면 자체의 고소함이 있어서
소스가 부족했지만 맛은 좋았어요.
소스 듬뿍은 저의 개인 취향일뿐~~
내일은 전자레인지 말고 끓는 물에 데워봐야 겠어요. 끓는물에 데웠을때는 어떤지 다음 후기로 보여드릴께요.
아래 영상도 감상하세요. 역시 s파게티는 돌돌 말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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