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을러졌다고 몇번 말씀 드렸죠.
사실 오늘까지 도전 30일 도전을 하고 있었는데 종료 10일전부터 슬슬 하기 싫고 또 식욕 터지고 그랬어요.
그래도 이번엔 뱃지 한번 받아 보려고 미션만큼 못해놓고 아니 안해놓고 인증완료 올리기도 했어요.

도전종목은 필수항목인 버피를 포함 플랭크, 줄넘기, 걷기 였어요.
첫째, 플랭크는 15기 도전 끝나면서 매력에 빠져들어 최고기록 4분 40초 기록까지 세웠는데 중간중간 멘탈 흔들리는 일들로 멘탈이 흔틀리니 순간 고통 참기가 안됐어요.
둘째, 버피는 손목이 아팠지만 60개까지는 한번에 쭉쭉 달렸는데 점점 싫어지더면서 어쩔땐 1개 하는 날도 있었어요.
셋째, 줄넘기는 도전 시작 전보다 훨씬 전부터 하던거라 시간으로 따지면 30일도 넘었을꺼에요. 중반부부터 줄에 자주 걸려 흥미를 잃다가 줄없는 거로 다시 흥미를 찾았지만 도전 기간이 하루 지났네요. 안타까움..^^
줄있는거로는 4000개, 없는거는 10000개 기록 세워서 만족해요.
나머지 걷기만 최종 도전 성공인것 같아요. 꾸준하게 했고 제일 쉬웠어요. 오늘 친구랑 약속 있는데 걷기 데이트로 하기로 했어요. 약 5만보 예상 합니다.
걷기 최고 기록은 7만보죠.♡

마음이 무너져서 못한 플랭크가 제일 안깝지만 제대로 하지도 않고 거짓으로 하고 있다는게 더 힘들게 한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무리 식욕이 좋다해도 이 정도 항목들을 모두 다 열심히 했다면 최소한 유지는 했거나 라인의 오버 변화는 없었을텐데 거울속 내 모습이 말해주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다시 예뻣던 모습 찾을 수 있을꺼라고 믿어요!

다신 15기 때도 후반부 무너져서 증량으로 마무리 했는데 도전 30일도 같은 반복이라 부끄럽네요.🤢

<어제 신랑과 등산걷기 중~>

어제는 결혼 기념일이었는데 잘놀고 머고 와서 신랑이랑 만보 걸었어요.
이와중에 자랑을 한가지 하자면....♡
신랑이 5년 전부터 결혼 기념일 및 저의 생일때마다 보석 선물을 해준답니다. 결혼초 힘들지만 시동생 시누 데리고 살아준게(약 3년) 고마워서 평생 사줄꺼래요.^^
그래서 어제는 반지랑 귀걸이 샀어요.
술먹을땐 속상하기도 하지만 원래 속이 깊고 책임감도 강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선물 자랑>

너무 좋은데 어디 보여줄 때도 없어요. 요즘 다들 힘든데 욕먹을것 같아요. 엄마한테는 벌써 욕먹었어요. 낭비라고ㅎㅎ
한번 시작한건 평생 해준다는 신랑의 마음이 보석보다 더 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