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자
나이 : 22
키:168.9
몸무게: 84
도전각오:20대 초반에 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은데 살이 다시 쪄가면서 자신감도 잃고 사람도 잃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 죽을만큼 운동하고 죽지 않을만큼 먹으면서 도전하겠습니다.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학생활의 스트레스, 어학연수동안 갑작스레 먹는양이 더 늘어 살이 찌게 되었습니다. 살이 찌기 시작하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람과 만나는게 싫어져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중 , 작년9월달에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같이 유학을 가게된 언니를 만나게 됬는데 무척이나 예쁘고 날씬한 모습을 보고 부럽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20대때 예쁜옷도 입어보고 싶고 연애도 해보고 싶고 뷔페가서 눈치 안보고 음식담아보고 싶고 정말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당시 다신어플을 이용해서 식사량을 점점 줄이고 운동량을 점점 늘려갔습니다 그렇게해서 처음 94키로에서 78키로까지 감량했습니다. 그 후 유학을 갔고 그곳에서 헬스를 등록해 주5회 꼬박꼬박 운동에 나갔습니다. 개인PT같은 제도는 없어서 혼자 런닝머신,사이클,일립티컬을 이용해 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운동해서 3개월동안 64키로까지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64키로까지 뺀 후 인바디를 끝내고 '지금까지 노력했으니까 오늘은 먹자'라는 생각으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사서 집에서 혼자 다 먹어치웠습니다. 그 후 그동안 적은양의 음식(하루에 포토1송이, 하루에 우유1잔 고구마 1개 등)을 먹고 무리하게 운동한 탓인지 한번 먹기 시작한 자극적인 음식에 정신을 못차리고 매일 매일 폭식을 일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뺀 살이라 2~3일 폭식 후 3~4일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했더니 다시 살이 빠지더라구요 그걸보고 '아 운동으로 뺏으니까 그런가보다' ,'좀만 더 먹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전 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다보니 몸도 무거워지고 운동도 하기 싫어지고 점점 나태해지고 다시 살이찌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더는 음식을 조절하는 일도 할 수 없게 되고 의지가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이 행동을 멈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르고 보니 살은 겉잡을수 없이 쪄서 지금현제 84키로가 되어버렸습니다 더이상 다이어트 의지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온지 1주일 정도 되었는데 '다시 운동하고 살빼자'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먹는양은 너무 늘었고 몸이 무거워지니 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졌습니다 또한 다시 살이찌니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서워졌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지만 남들의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지나가는 사람이 하는말이 마치 나를 뚱뚱하다고 욕하는것처럼 들립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예전처럼 옷가게에 가서도 당당히 옷을 고르고 싶고 그때당시 샀던 옷을 다시 입어보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정말 많이 먹어서 터져서 죽을수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습니다 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