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다욧해오다가 요요때문에 3개월간 폭식으로 48에서 53으로... 5키로나 불어버렸네요...ㅠ.ㅠ

작년 6월에 시작해서 주말에 치팅데이 잡고 매일 아침 저녁을 닭가슴살 야채등 다욧식단으로 하다 2월에 폭식이 평일에도 계속 시작되서 하루에 5천칼로리는 우습게 먹은 것 같아요 ㅋ ㅋ... 먹은걸로 또 뺀다고 운동강박에서 못 벗어나다 하루 3시간 이상 걷다가 무릎 한쪽 나가고...

폭식증 고치고싶으면 칼로리계산 다욧강박에서 벗어나야한다고 하시는데 전 그렇게 하면 정줄놓고 먹어버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더군요

당분간 칼로리계산이라도 철저히 지켜서 먹어야겠습니다... 전 강박 걸려도 괜찮아요.....
이렇게 해서라도 제 몸을 지켜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ㅠㅠㅠㅠㅠㅜ 위도 고통스럽고 저도 그 날 하루 기분 우울하고..

어떤 음식이라도 괜찮은데 칼로리계산으로 빼신 분들이 그나마 오래 유지하시는것 같아요ㅠㅠㅠㅠㅠ 오늘 2100 먹었으면 내일 2000 먹는다던지...이런식으로.... 점점 다욧 칼로리에 맞춰서 줄여나가는거라고 하네요 처음부터 확 줄이면 폭식예약이라고...

편의점 알바때 아침 점심 너무 바빠서 1일 1식 해봤었는데 이 방법 폭식으로 갈 위험도 크고 지금 위크기도 너무 커져서 뭘 먹어도 허전해요ㅋㅋㅋ
아무리 바빠도 세끼로 챙겨먹어야겠어요ㅠ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밥 먹었는데 저보다 좀 찐 친구가 배부르다고 하길래 충격먹었어요... 전 아직 반도 못 먹은것 같았는뎈ㅋㅋㅋㅋㅠㅠㅜ 진짜 앞으로 사회생활 많이 겪게되면 밖에서도 밥 먹을텐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오늘 칼로리 계산없이 정줄놓고 먹었는데 2200정도 먹었네요... 내일은 2100으로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흡...

저번 주는 칼로리 1700까지 맞춰서 잘 지키고 운동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1kg 빠져있어서 행복했는데 하필 주말에 적게먹었나 어제 밤이랑 오늘 또 폭식터져서 죽겠네요 ㅠㅠ 이놈의 폭식증...

폭식증에서 다시 다욧 시작하시는분들이랑 심정이라도 털어놓고 한풀이 하고싶어요ㅠㅠㅠㅠ 주위에서는 잘 모르잖아요 폭식증이 얼마나 괴로운건지...
차라리 다이어트 안 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날씬했던 제 모습 떠오르면 그냥 방치해두는것도 무섭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