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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kg대 여인들 방

하늘이 대신 울어주나 봅니다..

다신등급

365일날씬이로

  • 2017.07.25 01:19
  • 60
  • 1

어제(17.07.23) 새벽 잠결에 들은 슬픈 소식에 뭐 제대로 된 걸 못했네요...어제는 얼떨떨하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어떻게 마무리를 간신히 하긴했는데 오늘은 영..아니네요..갑자기 어제부터 비도 쏟아붓고...

어제 새벽에 제게는 세상에 딱 한 분 밖에 없는 무뚝뚝하면서도 저를 보며 늘 돼지녀석..(크흑)이라고 불러주시던 외할아버지께서 반짝이는 별이 되셨어요..

살아생전에도 항상 물에 밥을 말아드시고 반찬에는 손도 안대셨던 여러 사람들 참 신경쓰이시게 하더니 몸을 가누시질 못해서 자녀들과 함께 보살핌받으시며 계시라해도 싫다고 고집을 부리셔서 결국 요양원에 가시더니 그 곳에 가셔서도 끝끝내 밥조차도 안 드시던 우리 외할아버지셨네요..
아 밥만이라도 드실 때가 참 좋았네요..담배와 술을 워낙 좋아하시더니 어쩌다 당뇨까지 있어서 몸에 영양분이 없어서 살갗이 다 벗겨지시고 거즈를 항상 발에 칭칭 감으셨던..

에구구 그러고보니 우리 외할아버지 눈에 많이 밟히네요..
그 덕에 할아버지 손녀딸 건강해지고 애인한테 예쁨 많이 받으려고 다이어트하는 도중에 오늘 하루 휙 지나가버렸네요..

요양원에 가서 돼지왔어요~했더니 사람들이 뭐라해도 신경도 안쓰다가 저한테 씨익 웃어주시는 모습보면서 저 외할아버지가 일부러 우리 맘아프라고 요양원에서 밥도 안먹고 그러시나..했더라니까요
소리없는 울음이라는거 이때 처음 느껴봤네요..

어디 속을 툭하니 털어놓을 곳이 없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칠 메아리치는 숲 속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결론은 오늘 뭐 제대로 한게 없어요..눈물도 안나네요...
하늘이 대신 펑펑 울어주나 봅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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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존
    한설유 2017.07.25 10:24

    헙ㅠㅠ저도 어릴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비가왔는데ㅠ운동 쉬시고 마음 편히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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