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네요ㅜㅜ
제가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엄마가 미식가라 맛없는 걸 먹는 걸 싫어해서 요리를 맛있게 해주거나 아니면 맛있는 것만 골라서 사오세요
그것도 좀 맛있다 정도가 아니라 와 진짜 말도못하게 맛있어 정도로요
근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특히 여름엔 거의 매일마다 뭔가를 사오세요
그래서 진짜 다이어트내기 얼마 안남았다고 다이어트해야된다고 사올거면 저 주지말고 동생이랑 먹으라고 약속까지 해왔으면서 그날 저녁부터 당연하게 라면이라던가 제가 좋아하는 참치김밥 한우 그런 걸 계속 먹자고 하는거에요
근데 그 상태에서 동생이 지 짜증나는걸 저한테 풀고 해서 저도 폭발했구요
엄마가 저 살쪘다고 전혀 뭐라하지는 않지만 다이어트하는데 왜 맨날 방해하고, 안하겠다고 해놓고서 제 다이어트는 전혀 신경안써주는지 속상해요
그래서 왜 계속 방해하냐고 제가 먹고싶어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왜 그러냐고 울고 그랬는데도 전혀 뭐가 나아질 기미가 없어보이네요
그동안 살을 뺐어도 그걸 돌려놓은게 엄마거든요
진짜 자취하고싶어지는 마음이 굴뚝같아지네요 자취하지 않는 이상 살이 전혀 안빠질것같고 빠져도 또 이렇게 원상복귀될거 뻔하고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살을 보니까 우울해져만 가요 고도비만이라 밖에 나가는 것도 점점 싫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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