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이 다가오면서 마트 달다구리들이 일제히 할인에 들어가더군요. 운동갔다오면서 공부하면서 오다가다 하나씩 초콜릿을 사서 먹은 결과 70키로를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단기간에 확 찌니 충격을 먹었죠. 작년에 입었던 봄 청바지가 허벅지에 들어가지 않고 Y존이 부각되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나도 다니기 숭하고 보는 사람도 숭해지는 슬픔) 밥은 어차피 건강하게 먹는 편이니, 입에 달고 사는 간식을 바꾸기로 하고 곤약젤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비슷한 계열의 젤리를 먹어보고 괜찮다 싶어서 찾아보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먹어본 결과 1. 생각보다 무른 젤리의 식감입니다. 제가 먹은 편의점 곤약 젤리는 질감이 쫀쫀한 편이어서 배가 부르다고 느꼈기에 이 제품도 그럴거라 기대하고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배불러는 그것보다 훨씬 무른 젤리 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쉽게 쉽게 넘어가는 제품이고 쫀쫀한 것과 거리가 있습니다. 제품 이름은 배불러지만 생각보다 허기를 채워주진 않습니다. 그냥 당장 식욕폭발할 걸 막아주는 정도? 폭식을 막아주는 응급처치약 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정답에 가까워요.  2. 당도가 높아요 . 저는 자몽맛과 깔라만시 맛을 구매했습니다. 먹어본 결과 둘다 입에서 느껴지는 당도는 콜라?정도 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 구매하고 입에서 단맛을 느끼는 기준이 높아질까봐 사실 걱정될 정도 였어요. 근데 한 이주 먹어본 결과 그 정도로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하루에 한 팩 정도만 드시고 좀 심심한 간식과 병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2주 먹었는데 안 들어가던 바지는 들어가고요. Y존도 튀어나오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몸도 좀 가벼워 져서 좋네요. 간식을 끊지는 못하는 편이고 견과류는 지겨워서 짜증났는데 좋은 제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깔라만시는 좀 당도를 낮춰주시고 신맛을 좀더 넣어주셨으면 해요. 전혀 깔라만시가 아니고 그냥 겁나 달달한 레몬맛입니다. 신걸 좋아하는데 시지 않으니 좀 사기당한 기분이어서 슬프더라고요. 다시 제품 구매할 의사 있습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