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무조건 굶는다! 라는 결심을 하고 하루 두끼로 버티면서 몸무게랑 뱃살과살벌한 전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이어트를 만만치 않게 보았다가 실제 해보니장난아니게 어렵습니다. 뱃살이정말 안빠져요. 오늘은 좀 빠진 듯 싶다가 낼 보면 다시 만삭이 되어있고.....ㅜㅠ 작년 여름에 헬스장에 3개월 등록하고 꺼꾸리하고 런닝머신만 한 열흘남짓하고는 회원만기되어 돈만 날리고 재등록 안했어요. '나한테는 헬스가 먼저가 아니라 밥을 줄이는 게 먼저다'라는 생각에 꽂혀서 석식 한끼를 스킵하면서 살벌하게 배고픔을 참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를 유혹하는 악마처럼 탄수화물이 저의 굳은 결심을 요리 흔들~조리 흔들~ 흔들어대는 바람에 저는 마치 설악산의 울산바위처럼 마구 흔들리고 있었던 찰나! 다신에 아미노-바 양갱 체험단 모집!!!! 똭!!!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 구세주!
제가 요즘 탄수화물의 유혹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면... 수퍼에 가서 핫도그,피자,탄산음료,빵 .. 잔뜩사다 식탁에 풀어놓고서는 눈요기를 열심히 하면서배를 불립니다. 사온 탄수화물들은 어떻게 처리하느냐... 죄없는 남편이랑 동생들에게 강제로 먹입니다. 대리만족하믄서...ㅠㅠ 여름도 곧 닥쳐올테고, 헬스클럽에 가면 근육으로 다져진 분들이 정말 장난아닌데 저도 절대 여기서 포기할 순 없습니다. 꼭 아미노-바 양갱을 저에게 쏘아주십소서. 다신에 오늘 처음 가입했어용.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