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약 6개월전에 88kg 에서 81kg까지 감량했던 학생인데요. 어느순간부터 다시 폭식을 시작했고 현재 88kg를 훨씬 넘어 96kg가 되었습니다... 169cm라는 작지 않은 키지만 거의 100kg에 가까운 몸무게는 키로도 커버할수없더라구요. 현재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3일차인데 96kg에서 94.9kg까지 빠졌지만 고작 -1kg. 여러가지 크고작은 병을 갖고있는 탓에 (어지럼증, 척추측만증, 거북목, 기립성 저혈압 등) 운동은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무작정 빨리 빼고싶다는 마음에 예전에 했던 간헐적단식을 시작했어요. 낮밤이 바뀌어 점심, 간식, 저녁, 야식을 먹던 제가 1끼만 먹는다는건 거의 굶겠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먹고싶은 음식을 하나도 먹지 못한다는것은 저에게 너무 무리한 규칙이었죠.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않아서 야채를 사온다던가 그런것도 힘들었구요.) 그래서 간헐적단식을 하게된거고...현재 뭔가 문제가 있다는걸 깨달았죠. 심한 설사와 어지럼증이 오더라구요. 고작 3일만에요. 예전부터 친구를 사귀는것에 꽤 스트레스를 받던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변하고싶었어요. 어려서부터 비만을 벗어나지 못했기에 날씬한 모습은 상상도 못했고 성인이 되기전엔 변하고싶어요. 운동은 하려했지만 오늘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서 못했구요. 돈이 드는것은 학생이라 좀.. 힘들어요. 저에게 어떤 방법이 맞을까요... 정말 빨리 빼고싶다는 욕심은 못버리겠어요.. 작심삼일도 아닌 작심일일인 저에겐 장기간다이어트는 포기할 가능성도 높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