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1등으로 후기를 쓰긴 했지만 오늘은 다른 날보다 좀 더 일찍 씁니다 ^^ 제가 후기를 퇴근하고 저녁 먹고 얼마 안 있어 쓰는 이유는, 제 스스로를 컨트롤하기 위해서인데요. 후기에다가 오늘은 요렇게 요렇게 먹었다 끝! 하고 나면, 후기를 생각해서라도 그 이후로는 더 안 먹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후기 밑에다가 사실은 이거 쓰고 나서 뭐뭐 먹었습니다 하면 부끄럽잖아요 ^^;; 암튼 오늘 평소보다 좀 더 빠른 시간에 후기를 쓰게 된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ㅠㅠ
우선 오늘 아침 몸무게 인증할게요. 점점 몸무게 감량폭이 줄어드나?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0.5 kg이나 감량되어 있어 저도 깜짝 놀랐어요 ^^
이제 1 kg만 더 빼면 가장 많이 뺐을 때의 몸무게와 같아 집니다. 잔다리 하루한줌 볶음콩으로 저녁 대체하면서 요요 왔던 3 kg 중 2 kg가 빠졌네요. 아직 이틀 남았으니 남은 1 kg도 빠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그럼 운동과 식단 말씀드릴게요.
운동 1. 집-전쳘역 보통 걸음 도보 15분 2. 전철역-집 보통 걸음 도보 15분 (예정) 3. 계단 오르기 10층 이것 말고도 오늘 오전에 외근이 있어서 조금 왔다갔다 했어요 ^^;;
식단 1. 아침: 아메리카노 (언제나처럼 ^^) 2. 점심: 잔다리 하루한줌 볶음콩 + 요구르트 3. 저녁: 회식 예정 ㅠㅠ (고깃집)
네, 오늘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글을 올린 것과 원래 저녁 식사 대체로 먹던 잔다리 볶음콩을 점심 때 먹은 것 모두 회식 때문입니다 ^^;; 회식 때 아예 안 먹을 순 없지만 그래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거에요 ㅎㅎ
잔다리 볶음콩을 꼭꼭 오랫동안 씹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많이 씹고 있는데요. 어제는 열심히 씹으면서 고소한 '맛'을 느꼈다면, 오늘은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꼈습니다. 잔다리 볶음콩은 다른 볶음콩들과 다르게 고압에서 기름 없이 튀겨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직접 먹어본 제가 느끼기에도 첫 느낌이 바삭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자처럼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씹는 느낌은 있으나 치아에 무리를 주지 않는, 딱 적절한 정도였죠.
그런데 오랫동안 씹다보니 결따라 잘 찢어지는 빵을 씹을 때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 식감은 어디서 나온걸까? 궁금해서 잔다리 볶음콩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홈페이지에서 답을 얻었네요 ^^ 바로~세척 후 거치는 저온 건조 숙성 과정!!! 요즘 TV에 빵 맛집 많이 나오는데요, 하나같이 강조하는 게 저온 숙성이더라구요 (며칠 전 생활의 발견에서도 봄 ㅋ). 이렇게 저온 숙성을 해야 빵이 쫄깃해진다고 얘기하던데...잔다리 볶음콩은 저온 건조 숙성 과정을 거침으로써 첫맛과 끝맛을 다 잡은 것 같아요. 첫맛은 기름기 없이 파삭하고 담백한 맛, 끝맛은 아주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 이 느껴지는 맛! ^^ 이래서 많지 않은 양인데도 먹고 나면 든든한 것 같아요.
오늘은 쓰다보니 좀 길어진 것 같은데요, 오늘의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회식의 압박을 이겨내고 내일 아침에도 0.1 kg 이상 빠져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