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브라우니는 그릭요거트와 곁들여서 먹어 보았어요~~ 비도 오고 잔뜩 흐린 날에는 역시 달달한 디저트로 기분전환을 해 줘야 하는데, 다이어트 중에는 쉽지 않은 일이죠ㅠㅠ 하지만 설공의 무설탕콩브라우니만 있다면 세상 달콤한 치팅을 할 수 있답니다💘

우선 냉동해 놓았던 브라우니를 해동해 주었는데요, 설명서에 꿀팁으로 나와 있듯이 팬으로 5분 정도만 구워 주면 끝! 너무 쉬워요 ㅎㅎ

따끈따끈하게 잘 구워진 콩브라우니를 접시에 담아 주고, 옆에 그릭요거트를 듬뿍 떠서 얹었어요. 위에 다이어트에 좋은 자몽도 썰어서 살포시 뿌려 주고요🍊
이거슨 마치 일반 카페에서 서빙해 나오는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이랑 같은 비주얼 아닌가요??! 다이어터니까 저희는 아이스크림을 그릭요거트로 타협하지만, 브라우니만큼은 맛의 타협이 1도 없다는 사실!!

누가봐도 다이어트용 간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자태입니다🍮
얼마나 꾸덕꾸덕한지 보실 수 있게 자르는 모습 영상으로 간단히 찍어 보았는데요~ 스푼 진하게 박혀 들어가는거 보이시죠ㅠㅠ 감격😍

같이 퍼서 한입 가득 먹으면 얼마나 달달하고 맛있게요~ 팬에 구워서 따뜻한 브라우니와 차가운 그릭요거트가 입 안에서 녹아요 녹아ㅠㅠㅠㅠ❤ 저는 사실 그릭요거트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무설탕콩브라우니와 함께 먹으니까 딥한 카카오 초코맛이 산미를 잡아 줘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궁합 진짜 최고존엄!!

저기 잘린 부분 단면 보세요ㅠㅠ 빈틈없이 들어찬 꾸덕함>< 정말 밀도 높은 브라우니라 맛도 진하고 식감도 꾸덕쫀득 그 자체에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진한 카카오라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요 어지럽고 달기만 한 설탕맛이 아니라!!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더라구요ㅎㅎ 역시 믿고먹는 설공👍👍 설공의 노예가 되고파여....

그리고 요 무설탕콩브라우니는 콩으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콩 맛이 전혀 안나요. 아주 조금도! 냄새도 없어요 ㅋㅋ 저는 사실 콩을 매우 좋아해서 콩맛 나도 상관 없었겠지만 진짜 약간도 없더라구요ㅋㅋㅋㅋ 콩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브라우니의 달콤함만 느끼면서 건강한 🌿고단백질 저탄수🌿섭취하기에 제격일 듯 합니당💚

이렇게 우중충한 날 무설탕콩브라우니 덕분에 산뜻하고 초코초코한 시간을 보냈네요🍫 트레이에 받쳐서 침대에서 이불덮고 느긋하게 먹으니 이건 뭐 천국.....💕

다음에 마지막 브라우니 갖고 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