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다이어트를 시작해 하루도 안빼놓고 다이어트와 건강만을 생각한 사람입니다. 나이는 30대초반에 남자고 작년부터 현재까지 식이와 운동을 병행해 -23키로가 감량된 상태입니다.
처음에 헬스를 쭉 다니다가 잘못된 운동방법으로 8월쯤 허리디스크 진단받고 몇개월간 근력운동은 피했고, 9월말부터 유산소는 계속하되 필라테스를 다니며 코어와 디스크강화운동, 치료목적으로 운동을 해왓습니다. 그당시 21~22키로가 감량된 상태였고 그때 1;1코칭이라서 식단도 다 맞춰서 봐주셨고 솔직히 저 식단은 진짜 잘 하거든요… 굳이 하나하나 코칭해주지 않아도 다 알아서 잘 챙겨먹는다고 할정도니까.. 거의 영양학을 한다고 할정도로 몸에 해로운것 이로운것 그리고 내 몸에 뭘 먹어야 할지 계산해서 먹었으니까요… 23키로 뺄정도면 운동보단 식단을 잘했던걸로 자부합니다.
근데 문제는 디스크가 터진 후 근력운동을 쉬면서 현재까지 정체기라는겁니다. 도중에 코로나때문에 헬스장 필테 전부 못가기도했고요… 그래도 식단은 포기할 수 없어서 다이어트 도시락과 야채, 그리고 매일 평균 2~2.3리터의 물은 섭취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항상성때문에 정체기 걱정되서 가끔 배달음식도 먹고, 식사로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사먹었습니다. 일절 정크푸드나 과자류들은 멀리했습니다… 이젠 코어가 왠만큼 잡혀서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최근엔 헬스장 운영이 풀리면서 조금이나마 근력운동 하고잇습니다. 필테 코치님 승인하에 프레스나 덤벨류는 제외하고 앉아서 하는 기구 정도의 웨이트요.
대체 저의 정체기는 이유가 뭘까요..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1. 웨이트운동의 장기간 부재 (-> 다시 시작한지 이제 1주일이라서 장기간 지켜봐야하는지?)
2. 식단의 항상성 (->너무 다이어트 식이 아닌 매일 운동을 한다는 조건하에 일반식으로 양을 높여야 하는지?)

좀 두서가 없는 글처럼 되버렷는데 혹시 추가로 저에게 문의할 내용은 댓주시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