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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회식이 싫으네요..

다신등급

hurihuri

  • 2015.03.06 09:48
  • 120
  • 2

최근 급속도로 살이쪄 월욜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하였습니다.
다신 어플도 받고 칼로리 관리하면서 굳은 다짐을 했어더랬죠..
화요일.. 야근하고있는데 한잔하러 가잡니다.
다이어트라 싫다고 했더니 하루 먹는게 어떠냐며 낼부터 열심히 하랍니다.
모임 빼는 성격도 아니고 앞으로 있을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조금만 먹는 연습도 필요하다며, 자신 설득을 한 후 제 의지도 시험할겸 나갔습니다.
샐러드도 먹은터라 배가 그리 고프지도 않더군요..
처음엔 스끼다시를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안주하느라 당근만 두개 먹었죠..
그러나 메인디쉬인 회와 가리비 앞에 제 젓가락은 신들린듯 춤을 췄고 안주가 좋으니 먹걸리가 잘 넘어간다며 폭풍흡입을 한 뒤 매운탕까지 깔끔히 두사라 먹고 나왔습니다.
밀려오는 후회는 다 부질없는 회한일 뿐.. ㅜ.ㅜ
수요일.. 어제의 만행을 만회하고자 다시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하고 잘 넘겼습니다.
목요일.. 승진자 회식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씨푸드부페~!!! 제길슨~
빠질수는 없는터라 소식만이 베스트인 상황..
이대로는 당하겠다 싶어 출발전 점심에 테이크아웃해온 과일을 먹었습니다. 포만감이 생기면 덜 먹을테니까요..
벗뜨 그러나.. 널려있는 음식은 나를 오라하며 손짓하고 축하를 위해 오고간 술은 통제력을 아니 그나마있던 포식에 대한 작은 걱정까지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습니다.
그후 이차까지.. 배가 찢어질것 같더이다..
다이어트하는 것을 아는 동료에게 물었습니다.. '저녁에 먹은 칼로리가 얼마나 될라나?'
그녀석 말하길 '한.. 만?' 허거덕~!!
말도 안된다고 했지만.. 돌아서면서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모임 정말 좋아하는데.. 살 때문에 꺼려지니 참 문제입니다.. 제어가 안되는 일인으로서 선배님들의 효과적인 방법 듣고 싶네요.. ㅜ.ㅜ
모두들 원하시는만큼 다이어트 목표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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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며나 2015.03.06 18:15

    저도 오늘회식인데..도망쳐나왓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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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
    쑥캐는소녀 2015.03.06 13:48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의 사장 큰 적인 것 같아요 회식 ㅜㅜ 그렇다고 가서 안먹고 분위기 망칠수도 없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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