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고민이에요ㅠ한마디씩부탁드려요
162에 65kg 스물여섯여자입니다.
작년에 68에서 55kg까지빼고 5개월정도유지한뒤 올초부터 서서히 다시쪘습니다.
갈수록 다이어트가 너무어려운것같아요
예전엔 먹는거참고 잘도 땀흘리면서 운동한것같은데 타지에 온 후부터는 외로움이라는 핑계를 대며 배가 불러도 먹고있어요ㅠ 하루종일 먹는걸 손에서 떼지않는것같아요 진짜 배가 불러도 계속 먹으니까 병에 걸렸나 싶기까지했어요
스물여섯... 가장이쁜나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왜이렇게 사는걸까요ㅜㅜ 남자친구가 이쁘다이쁘다해주니까 심각성을 못느끼는걸까요.
하고싶은게 참많은데 살때문에 에이 그냥말자 다음에하자 이렇게 되는게 너무많아요.
이제는 제발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시험공부하다가 집중이 안된다는 핑계로 슈퍼에 가어 군것질거리를 한가득 사와선 또 내가 왜이랬을까하며 글을 올려요.
제발 저에게 독한말을해주세요...
제 주변엔 다이어트 하는사람이 없어서 날씬한 사람들은 그냥 타고난것처럼만보여요. 그게아니라 그분들도 분명 노력하신걸텐데 저는 그냥 저와는 다른사람이라고만 생각돼요..
사람한명 구제하시는 마음으로 한마디씩 부탁드려요ㅠㅠ 반성하고 제발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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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자존감이 낮으시네요.. 다이어트도 중요한데 일단 좀더 자기자신을 사랑하시구요..예전에 했던 방식을 똑같이 하려니 자꾸 실패하는건 아닐까요?? 몸무게야 운동하고식단조절 하면 왔다갔다 하는게 몸무게입니다.. 일단은 내가 꾸준히 즐길수있는 운동을 찾아보시는건 어떠세요???
50kg될때까지🙆 가슴에 훅 오네요^^
저도 남자친구가 옆에서 이쁘다이쁘다하니까 살안빼다가 점점 커지는 옷들과 못입는 옷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결심했거든요 그나이에만 입을수있은 옷이있잖아요 제가 옷을좋아해서 이런 자극정말 효과적이거든요 그리고 남자친구도 속으로는 몸매이쁜여자 쳐다보고 감탄하고 다하는거 깨닫고는 정말 제자신을 혹독히 대하게 되더라구요
올해는 비키니입어야지요. 몸무게주는것보고 남들이살빠졌다~이뻐졌다~그런소리듣게되면 더욕심생겨서 빼게될거에요 군것질은 노놉!!
야식도 노놉! 치킨피자 햄버거 그런거다 노놉!!
아뇨 더잔인하셔도괜찮을뻔했어요ㅠㅠ하지만 첫말씀정말 와닿아요 그냥 26살 여자인간.. 진짜별루네요ㅜ 감사합니다!!!!!
26살 진짜이쁘고 부러운 나이네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나이만 부럽네요
그냥 26살 여자인간으로 사실껀가요? 노력해서 꽃다운 이쁜여자26살로 살아보아요
남자들 여자어린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쁘고어려보이는 여자를 좋아한다잖아요ㅜㅜ
너무 잔인했나요?ㅜㅜ 독하게 말하기도 힘들엉엉
감사해요. 댓글읽는순간 혼자있는데도 얼굴이 빨개지는게 제자신이 부끄러웠어요. 군것질거리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네요
도움되는 말씀들 정말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다이어트 해보셨다면서 왜.. 군것질거리 잔뜩 사다들고와서 자학하시고 독한말 해달라니요;; 의지 있는거 맞으세요?? 정말 다이어트 하고싶고 살빼서 평범하게 살고싶다면 작심 삼일 뿐이더라도 독하게 식단조절하고 운동하세요.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하고 먹지말고 운동하라해도 본인 의지없이는 절대 안되요. 독하게 마음먹어도 순간순간 울컥하고 좌절하는게 다이어트에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하는 자책과 절망은 더 큰 우울감과 폭식만 불러일으켜요. 아직 26이면 27살 되기 전에만 빼서 예뻐지자고 생각해요. 아직도 8개월 남았어요. 지금부터 노력하면 여름까진 예쁜 몸매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먹을거 버리고 일어서 나가세요.!
저도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했어요. 먹는 즐거움을 뺏지말라며... 나는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몸을 망가트린거예요. 다이어트가 아니라 내 몸이 건강해지기 위해 음식도 좋은걸 먹고 몸을 움직인다고 생각하세요 몸 망가졌을땐 하고 싶어도 못해요~ 오늘 먹었다고 다이어트는 끝난게 아니예요 여자는 평생 다이어트 하고 산다잖아요 먹었으면 내일은 좀 줄이고 운동하면 되는거니깐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마음가짐과 의지가중요한듯싶은데요
다욧해보신분이왜그러실까ㅡ
아래 다욧자극글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