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뭐라할수도없고‥갑갑하네ㅠㅠ
하‥
울신랑‥ 참 성실하고 착하고 마음을다해서
대하고 매사 최선을다하는‥어쩜 흠잡을데없는거같은데
가끔 사람참 답답하게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냉면100인분‥아시죠?
글서 피곤함을 무릅쓰고 열무김치랑 냉면무 만들어놨건만 시골갔다와서는 열무를 잔뜩갖고왔네요‥
분명 열무김치했다했고‥본인도 알고서는
열무 갖고가냐고 묻길래 김치 어제했으니
섭섭해하는거같음 무쳐먹게 조금만 갖고오고
상추나 다른거로 갖고오라고 코치까지했건만
상추는 한번싸먹음 없을정도로 쬐금갖고오고
열무는 산더미‥농약안쳤다면서 좋다하는데
벌레가 얼마나 뜯어놨는지 성한잎이 단 하나도없느것을‥
당직하고 피곤해서 퇴근했더니 거실에 한가득~
아‥진짜~~
주는대로 갖고와야지‥어떻게 이래라저래라 말을하냐고하네요‥
그럼뭐하러 물어봐‥나참
주는사람은 울집상황을 모르니 기분나쁘지않게 얘기함될것을‥
또 김치를하기도 뭣하고‥
데쳐서 냉동했다가 된장찌개끓여먹는다고 데쳤는데
헐~~저소쿠리가 얼마나 큰소쿠린데 하나가득이~네요~
진짜 덥다더워~
냉면이나 먹음서 열이나 시켜야할까봐요‥
보이는거 곱하기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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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딩이 오이~~
찔순이팬더 마스크쓰고~~ 찻길조심해서 출근해요언니^^
주딩이 ㅋ그럴거같아서 가방에 하나가득담아 메고 자전거타고 출근중이야
따로 운동도못하고 식이조절도 잘안되니 이렇게나마 해보려고
찔순이팬더 여기도시골이라 냉동실에한가득이예요^^ 괜찮아요~~^^
천천히 빼자 ㅋ첨 거실에 펼쳐진거봤을땐
순간 욱했는데 평소 울신랑을 알잖아요‥어떤맘으로 받아왔을지를~~
받고나니 나한테 미안하긴한데‥그러니 자기가 어캐해보겠다고 ㅋ내가오니까
지금 내가할려고‥막이럼서‥
게다 청소며 설거지.빨래 다해놓고 그러고있는데‥
기가막혀 웃고는 갖고온사람.보낸사람 생각해서
걍 또한번 참고 ㅋㅋ
주딩이 이거 진짜 먹을맘있어?
너먹는다함 놔두고 아님 식당아줌마 갖다주려고‥
찔순이팬더 네언니^^ 톡할께요~ 삶아서 된장무치는것도있는데전~~ 그건별로안좋아해서~~ 찌개많이끓여먹거나~ 감자탕할때고명으로듬뿍넣어서 ~ 푹고와서 먹는거좋아해요^^
주딩이 돼지고기넣고?
언닌 어캐먹음좋을지 도무지 답이안나오던데‥
해먹어봤구나‥나중 톡으로 자세한 레시피올려~~
ㅋ많아도 넘많아‥
6월만날때 줄까?
ㅋ난 식당아줌마나 반이상 갖다줄려했다‥
열무된장찌개했는데 ㅋ안먹더라
내가한음식‥이렇게 괄시받기는 첨이야ㅠㅠ
형부만 꾸역꾸역먹었다ㅎㅎ
찔순이팬더 형부가갖다놓고나몰라라하면모르겠는데^^ 저리 손질하고있으니~~ 귀여우셔요^^ 돼지고기넣구 열무삶은거넣구푹끓이면진짜맛나요^^
효자 와이프는 피곤해요..백배공감 합니다..저는 똑같은 입장이면 손질이고 음식이고 안만들어요..가지고 온 사람이 알아서 하게요..그렇게 몇번했더니 자기도 귀찮아서 안가져 오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