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키 160cm
몸무게 53kg
나이 40세
감량 목표 48kg (-5kg)

미용몸무게로 살 빼겠다고 사연을 올리는게 염치가 없지만 이번 도전으로 몸무게보다는 다른걸 얻고 싶어요.

우선. 저는 하루종일 앉아서 글쓰는 직업이라 맘먹고 밖에 나가서 걷지 않으면 하루에 달랑 300보가 전부인 사람이에요. 게다가 회식이 간간 있어서 배둘레햄이 많구요. 그러다보니 허리도 약해지고 몸이 찌푸둥하니 작업률도 떨어지구요. 그래서 가장 큰 건. 이번 기회로 좋은 습관기르기를 몸에 배게 하고 싶네요. 뱃지에 도전하려고 만보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해 봤는데 혼자 하는거라 그런지 4일째 넘기기가 힘드네요. 이걸 하게 된다면 책임감이 따르기에 시간내서 운동하기 시작할 거 같아요.

두번째는 식습관인데요. 첫번째와 일맥상통하게. 불규칙적인 식습관때문인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요리를 좋아해서 늘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해 먹는다는거죠. 그런데 회식이나 모임이 있으면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것도 이걸 하면서 책임감에 힘 입어 습관으로 굳히고 싶어요.

세번째는. 제가 2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물론 고도비만이신 분들과 비만이신 분들께 기회를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저처럼 삶의 질적향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근데 알다시피 70킬로대가 살 10킬로 빼는것과 50킬로대가 10킬로 빼는건 엄청난 차이더라구요. 전 3년 전부터 이몸무게로 노력해도 잘 안빠지더라구요. 나이도 문제지만 몸무게의 한계가 있던데.
전 솔직히 다신 3기를 통해 그것도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걸 직접 체험해보고싶기도 하구요.

제 한계라면 나이살이라 살이 잘 안빠지는 것. 그리고 지금 체중이 적정체중이라 미용체중으로 빼기는 엄청 힘들다는것이죠. 전 이게 가능한지 3기에서 꼭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네번째는.가장 중요한 데.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을 수있는 이유를 갖고 싶어요. 이걸 한다면 유연하게 술자리에서 물마시면서 잘 버틸거 같아서요.
그럼 자존감도 높아질 거 같구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달의 기회를 소중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