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이 망해가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다신님들 ㅜ 너무 슬퍼서 우울해져서 이야기 할 곳 이 필요해서 씁니다. 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ㅠㅠ
사람들이 살이 많이 찐다는 고3때 부터 대1때까지도 48kg을 유지했었어요. (키 161cm) 딱히 음식을 줄이거나 가리는 것도 없이 급식 싹 먹고 매점도 이틀에 한번 씩 갔구요. 대학교2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잦은 외식과 술때문이겟죠) 3학년이 되자 52kg이 되었구 지난달엔 유럽을 한달 다녀오면서 몸은 분명 운동보다 더하게 고생햇지만 고칼로리에 맘이 편해서 인지 결국 현재 54.5kg이 되었습니다.
한달사이에 2키로정도 찐것도 너무 서러운데 다시 48로 돌아가려면 6키로를 빼야한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수영을 하며 52에서 50으로 간신히 2달동안 만들엇으나 개강과 동시에 식단만 과하지않고 평범하게만 돌아와도 쉽게 찌더라구요.ㅠ 헬스도 몇달 꾸준히 해도 살은 0.몇도 안빠져 관장님도 답답해 하셨습니다 ㅋ큐ㅠ
어제 날이 갑자기 추워졌지요? 그래서 집앞을 나가려는데 오랜만에 긴청바지를 입었습니다. 하반신에 땀이 많아 여름에 절대 긴바지를 입지않아 거의 3달만이었죠. 와우 제가 원래 하체가 더 튼실한편인데 어젠 확실히 느꼇어요. 이 핏은 진짜진짜 최악이다.. 허리도 탄탄하게 들어차고 허벅지와 종아리가 울퉁불퉁 ㅠ
현재 한달째 식단을 기록하고 매일 운동장을 1시간씩 돌고 2일에한번 마일리사일러스 운동을 하고 아침 점심을 적당히 먹고 (밥은 원래 100g만 먹어요 집에서) 저녁에는 닭가슴살 소세지 또는 단백질 쉐이크 같은 것을 먹거나 가끔은 더 적은 식사를 합니다. 문제는 일주일에 2번정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저녁에(6시) 라면을 먹거나 빵을 먹을때가 있는데 그래도 늘 식단지키다 2번정도니까... (이렇게 안심하는게 잘못인거 같기도 하네요ㅠ) 괜찮을 줄 알았으나 저녁 지켯을때 다음날 아침 52.7kg까지 줄었던 몸무게가 먹은날 다음 아침 그냥 54.5kg로 한순간에 돌아옵니다 ㅋㅋ 요요보다심하게 용수철 같이.. 그래서 진짜 다이어트는 한번 시작하면 평생 유지해야한다는 걸 알고 잇지만 너무 손쉽게 돌아오니까 제가 잘못 된 방법으로 살을 빼서 안빠지거나 빠져도 하루만에 돌아오는거 아닌가 싶어 우울해져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ㅠ 다시한번 해보잔 맘으로 다음달부터는 커브스라는 운동을 신청하려하는데 솔직히 자신이없네요 ㅠㅠ 저와 비숫한 고민을 해보시거나 그저 조언을 너무나 얻고 싶습니다.
(참고로 물진짜 못마시는데 1.7리터씩 꼭꼭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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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수니떡수니 너무 감사해요..ㅠㅠ 댓글이 아무것도 안달릴줄 알고 있었는데... 열심히 계속 해볼께요!
비밀 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