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두달이구나.. 세달 남았네
그냥 달력만 봐도 한장 넘기는 게 한달인데
내가 두달 전에 '7, 8월동안 조금 열심히 빼고!@#~' 이러면서 넘긴 두장이 내일이면 끝나는 구나 싶다.
다이어트를 너무 만만히 봤다. 방학동안 시간도 많아서 뺄수 있게지... 하며 하루에 두시간씩 줄넘기를 했는 데. 뭐 그래도 재미있었다.
내가 칼로리 만큼 항상 더 계산하는 게 있는 데
그건 '그 때 좀 했으면 어땠을까,
그 때 부터 지금까지 5일인데, 그럼 5일 전에 꾸준히했으면 너 어땠을까 그랬으면..' 하면서
항상 지나간 날 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했다면 이렇지 않았을 텐데' 하며 그날 했던 1일을 의욕상실하게 만든다는 거다.
지금까지 온 건 만으로도 신기한데, 한번도 줄어들지 않은 무게였던게 3kg이나 줄었는 데에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그건 내가 지난 날과 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드는 생각인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남은 3달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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