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은 나쁘지 않다.
다만, 단식후 폭식이 나쁘다.
어떤 사람들은 살을 빼기 위해 단식원엘 가기도 한다.
나도 예전엔 단식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중 한 명이었다.
단식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살빼러 단식원에 갔던 사람들이 대게 요요가 와서
다시 살이 찌거나 단식후 보식에 실패해서 위장이 상하거나 그런 사례들을 많이 봐서 였던 것 같다.
우리 집은 어릴 때부터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엄마가 학교를 안 보내 줬다. ㅡㅡ;;
어린 시절부터 대학교에 다니고 직장인 되고 나서도 결혼하기전까지
나는 늘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다 먹고 중간중간 간식에, 저녁 야식까지도 거침없이 먹는 당찬 여자였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금이 아가씨때보다 훨씬 날씬하다. ^^;;
그런 내가 20시간 단식을 하고, 1식을 하다니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
예전에 나는 하루 3끼는 반드시 먹어야 하며, 한 끼만 굶어도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 밥순이였다.
다행히 활동량이 많아서 먹는 것만큼 찌지는 않았는데 워낙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밥을 좋아하다 보니
배가 늘 남산만해서 어디 앉거나 하면 쿠션이나 가방으로 가리기 바빴다. ㅋ
단식은 정말 나쁘지 않다.
다만, 단식 후에 폭식이 나쁘다.
대게 단식후 폭식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단식시간중에도 온통 먹을것에 신경을 집중시킨다.
개중에는 단식중에 먹방방송을 보거나, 대리만족을 느끼려고쿡방을 보거나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또 다른 식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단식후 폭식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식시간중에 나를 잘 살피는 것이다.
배가 고프진 않은지?
음식앞에서 어떤 생각, 또는 마음이 드는지?
단식후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지?
단식중에 몸이 가볍다거나 좋은 느낌이 있다면 그것에 집중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단식의 편안함과 가벼움을 알게 된다면 스스로 알아서 단식을 하게 된다.
나도 처음에는 다욧 목적으로 20시간단식과 1식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건강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장 주의할 것은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늘 자신을 살피고, 자신과 대화해야 하며, 배가 많이 고프다거나 몸이 버겁다고 느끼면
즉시 중단하고 몸에 좋은 건강 간식이나 음식으로 나를 채워 줘야 한다.
단식은 언제든 하면 되므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단식후 폭식하지 않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단식하지 않았던 것처럼 먹으라는 것이다.
먹고 싶은 음식이 고열량이거나 인스턴트거나 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음식이라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먼저 먹고 그 다음에 먹으면 과식하지 않으면서
만족도도 채울 수 있다.
절대로 억지로 참거나 단식을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잘 살피며 물 흐르듯이 하면
억지로 운동하지 않아도
스스로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이며 충분히 날씬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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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좋은일기에욤 ㅠㅠ 저랑 가치관이 같은것같아요!! 폭식하지않는다면 절식도 좋은 식습관이죠!
쁘띠단식은 며칠정도인가요??
쁘띠단식👍🏽 건강을위해 오늘도 화이팅해요❤️
박하사탕☆★ 과식하신 다음날 한 번 해 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Cherryjin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쁘띠단식은 건강에 좋습니다. 우리 건강한 단식해요.^^
좋은 말씀이세요~ 비록 전 실천하기 힘들지만ㅎㅎ
저도 단식은 절대 나쁘다! 주의 였어요!!
심플님 글 읽기전에는요~~
이제는 단식과 건강한 1식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