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도넛은 1급 마약인것 같습니다...
오늘 대표님이 사무실에 던킨 도넛을 20만원어치 쏘셨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가 직원들에게 도넛을 돌리게 됐습니다.
달작지긋하면서 향긋한 냄새를 잘 참아가면서 무사히 돌렸습니다. 적어도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사고는 저녁은 운동할때 생겼습니다. 홈트 마치고 운동장에서 조깅을 한창 하는데 갑자기 코에서 향긋한 도넛향이 풍기는 착각이 들더니 낮에 봤던 도넛모습이 떠오르면서 군침이 꿀떡꿀떡 넘어가더군요...
4년전 간헐단식 시작하면서 야식도 완전히 끊고, 올해 8월 부터 단식강도를 1일1.5식에서 1일1식으로 올리면서 간식도 완전히 끊은 상태여서 맨탈엔 자신이 있었는데, 밤8시에 혼자 조깅하면서 군침꿀떡이는 상황에 놓이니 헛웃음이 나더군요.
던킨도넛은 1급 마약이 확실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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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내가 나중엔 몇백배의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도넛...ㅠㅠㅠㅠ 그 향긋한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