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식물성/동물성 단백질 둘다일까? [7일차]
집에서 종종 녹즙을 갈아 마시는데요, 미리 재료들을 잘라 소분해서 얼려놓아요.
케일, 샐러리, 비트, 보리순, 방울토마토, 블루베리를 보통 넣어서 사과즙과 착즙하면 먹기에 역하지 않아서 초딩 아이들도 잘마시지요~
오늘은 식이섬유가 담뿍 든 홈메이드 녹즙(ㅡㅡ; 녹즙이라기엔 넘 보라색이네요)과 단백할시간 화이트를 함께~
제 식단의 단백질 구성도 높이고 푸룬과 푸룬 주스로 식이섬유까지 더해주니 너무너무 좋네요. 녹즙 한 모금에 고소한 단백할 시간!
한때 건강을 위해 대부분의 식단을 생식과 채식으로 바꾼적이 있었어요. 그땐 단백질 보충제도 콩에서 축출한 식물성 단백질만 고집했던 기억이~
그런데 단백할시간은 왜 식물성 단백질인 분리대두단백과 동물성인 유청단백질을 둘 다 사용했을까요?
아무래도 두 단백질의 성질과 구성성분이 다르기때문에 하나도 놓지고 싶지않은 욕심인듯.
단백할시간~~ 욕심쟁이 유후훗!
일차적으로 자연식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그 다음엔 가공된 형태로 보충하고~~
단백할시간엔 가공된 형태의 식물성, 동물성 단백질 뿐아니라 함께 들어있는 견과등으로 자연적인 식품 형태의 단백질도 섭취하는 셈이죠.
채식을 고민할 때, 마침 그때 이직을 하면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하게되었었는데요. 채식의 고집을 꺾었던 이유 중 하나가 동물성 단백질에서 얻을 수 있는 B12라는 영양소 때문이에요.
B12는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꼭 식품으로 섭취해야하지요. 현재 여러 가공된 형태의 비타민제로도 만들어져 판매되지만 체내 흡수율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에 반해 매우 낮데요.
해외에선 B12를 우울감이나 폭식증같은 식이장애, 수면장애 증상에도 처방하는 비타민제로 널리 사용될 정도랍니다.
요렇게 중요한 B12가 동물성단백질로만 섭취가 가능하니 아무리봐도 식물성단백질만 고집할 일이 아니겠지요?
단백할시간이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둘 다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단백질 보조 식품을 만들고 싶으셨던게 아니라 정말 건강하고 똑똑한 먹거리를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단백할시간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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