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
오늘, 다이어트와 근성장을 할 때 단백질의 양만큼이나
탄수화물의 양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느 때에 어떤 메뉴로 몇 칼로리를 먹을 것인지를 분배하는 것이
식단을 짜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건 그냥 단편적이고 별로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었다. 음식의 분류나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탄단지의 양도 대략적으로 고려해 식단을 작성했어야 하는데..
한창 살이 잘 빠졌던 시기의 탄수화물 섭취량을 찾아보았다.
나의 경우 대부분 150g이하로 먹으면 다음날 체중이 줄어있었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무조건의 이유라고 단정할 순 없는게,
운동을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이다. 1순위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니깐..
실제로 저것보다 더 먹었어도 무게가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최근 몇개월동안과 오늘도 나는 무게가 늘었다는 글을 올렸었다.
이제 그 이유를 찾았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그 탄수화물의 종류가 대부분은 정제된 탄수화물이었기 때문에.
빵과 떡, 과자를 조금씩 먹다보니 칼로리는 안넘었을지 몰라도
탄수화물과 설탕 소금은 덩어리째로 먹고 있었어..ㅋ
무조건 칼로리만 맞춰 먹는다고 능사가 아니라는걸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10개월만에 깨달은것이다.
앞으로 식단을 구성할 때에는 좀 더 공부를 한 후에 해야겠다.
차라리 몰랐을 땐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먹고싶은거 먹을텐데
왜 탄수화물을 줄이는게 더 빨리 효과를 보는지 이제야 제대로 알았네
저렇게 대충 하고도 목표를 달성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ㅠㅠ
에휴 다이어터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요약
1. 탄수화물은 150g
2. 단백질은 60g
3. 총 칼로리는 1300~1500kcal
4. 짜지 않게 먹고 짜게 먹었으면 물 많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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