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혐주의)) 먼지같은 한달 반 경과 비교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말랐다가 3학년때 수능 스트레스에 야식먹고 좀 많이 찌고 거기서 조금 빠진 상태에서 살아오다가 군대까지 그대로 갔다왔습니다.
체질상 얼굴이 제일 늦게 찌고 몸무게에 비해 덜 쪄 보이는 몸이라 너무 방심했어요. 공부한다고 앉아있고 술마시고 고기먹고 너무 막 살았어서 일까요? 전역하고 일년 반 사이에 10kg이 넘게 쪘더라고요.
문득 겨울에 놀러갔다가 사진찍으니 돼지 하나가 있더라고요. 충격받았습니다. 진짜로요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래도 되나? 스물다섯살의 몸이 너무 심각한데?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정상인처럼만 보이자.
3월 1일 딱 굳은 마음으로 직장 근처 헬스장 6개월 등록하고 일주일에 평일 한 번, 주말 한 번. 딱 두 번 쉬고 매일 1시간 러닝 1시간 근력운동을 진행 중 입니다. 운동 시작한 후에 지인들과 약속도 잘 안잡았습니다. 바쁘다고 하고요. 어쩔 수 없이 저녁약속에 가야할 땐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운동갔습니다.
아침은 닭가슴살 200g. 씨리얼 40g에 우유
점심은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반식으로 국밥이나 근처 식당,한솥도시락으로 먹었고 간혹 간식같은걸 누가 사와서 먹어야 할 땐 먹기도 했습니다. 쥬시나 핫도그나 뭐 이런거요.
저녁은 운동 후 단백질 보충제와 바나나를 먹고 집와서 9시쯤 닭가슴살 200g에 현미밥 반공기랑 칼로리 낮은 반찬 먹습니다.
3월 01일. 172cm / 85.6kg
골격근량 30.1kg 체지방량 31.5kg
4월 17일. 172cm / 78.8kg
골격근량 31.5kg 체지방량 23.5kg
체중은 6.8kg 줄었습니다.
골격근량은 1.4kg 늘었고
체지방량은 8kg 줄었네요.
아직 체지방량을 10kg은 더 줄여야하지만
길게 잡고 천천히 꾸준히 하려고요.
모두 힘내서 건강한 몸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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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복근이 조금씩 생기는거 같아요!
위로해주셔서 고마워요~
좀 더 빼고 다시 올게요!
대단하세요!!
극혐 아니에요~ 빠지신 게 눈에 보여요! ^^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갑시다ㅎㅎ
길게 잡고 천천히 꾸준히 와 닿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