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후기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이름이 길어요!
닭가슴살 마요네즈 크림치즈 샐러드 김밥입니다..ㅋㅋㅋㅋ
타이거넛츠를 이용해 만들었던 두부 마요네즈와 우유 크림치즈를 김밥에 넣을 거예요~
먼저 분량의 밥을 최대한 얇고 넓게 펴줘요. 저는 보통 식사를 할 때 공기밥 기준 반공기만 먹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밥도 100그람정도만 넣어주었어요.
밥을 너무 좁게 깔아버리면 샐러드를 다 감싸주지 못해서 나중에 썰어줄 때 옆구리가 다 터져버려요ㅠㅠ 최대한 넓게 넓게 펴주세요!
깻잎 두 장을 얹고 양배추 채썬 것을 얹어주세요.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양배추를 많이 넣어줬어요. 아삭한 식감은 이 친구가 다 책임져줘야하거든요.
그 위에 양파와 마늘, 예쁜 색깔 비주얼을 담당해줄 파프리카를 넣고 기름없이 볶은 닭가슴살을 얹어줍니다. 저는 짭쪼롬한 맛이 필요할 거 같아서 직접 만든 오리엔탈 소스를 넣고 볶아줬어요.
너무 하얀색만 있으면 안 예쁘잖아요..ㅎㅎ
그 위에 두부 마요네즈를 얹어줍니다. 저는 단면으로 잘랐을 때 하얀 덩어리가 보이면 예쁠 거 같아서 일부러 덩어리로 두둥 두둥 얹어주었어요.
마지막에 말기 편하게 양배추와 닭가슴살을 깻잎채로 사뿐히 들어서 뒤집어버리고 끝쪽에 우유 크림치즈를 얹어주세요.
이것도 단면의 비쥬얼을 위해 덩어리지게!
이렇게 따로 넣어주는 건 아무래도 마요네즈 위에 치즈를 얹으면 펴놓기도 불편하고 나중에 먹을 때도 두 개가 붙어있으면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 어차피 입에 들어가면 똑같지만..ㅋㅋㅋ
이러면 잘랐을 때 자세히보면 깻잎을 기준으로 한쪽은 하얀 마요네즈 반대쪽은 하얀 우유 크림치즈 이렇게 구분되어 있어서 뭔가 더 있어보인달까..ㅋㅋ
다 되셨으면 김발로 말아서 후라이팬에 한 번 구워주세요. 아무래도 재료들이 다 얇고 부서지는 형태이다보니 김까지 눅눅하면 잘 썰리지 않아요.. 옆구리도 다 터지고 사이사이로 튀어나오고..ㅠㅠ
칼로 서걱서걱 잘라준 김밥입니당!
양배추도 하얗고 치즈도 마요네즈도 모두 하얗기만 한 김밥에서 거무튀튀한 현미 흑미 쌀을 넣은 밥과 파프리카가 색을 넣어줬어요!
이제 들고나가기 편하게 도시락통에 차곡차곡 담아주면 완성!
오늘의 점심도 이렇게 잘 챙겨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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