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힘들긴 했나봐요
어제 둘째 조카 두돌 생일 파티가 있어서 동생네 다녀왔거든요.
케익도 작게 한조각 먹고, 점심엔 추어탕 반대접에 잡곡밥 반공기를 집에서 깻잎김치, 찐 양배추와 함께 동생네 식구랑 먹었고, 저녁엔 아이들 먹는 쇠고기 카레볶음밥을 반공기 먹고 집에 돌아왔는데 허기가 져서 편의점 김밥을 한 줄 사먹고, 또 밤에 집에서 병아리콩 삶아둔 걸 반공기 집어먹었는데도 살이 빠졌어요;;;
역시 3살 5살 애들이랑 종일 놀아주는 게 많이 힘든가봐요. 어제는 놀이터에서 시소 타고 싶어해서, 제가 치마입고 있어 같이는 못 타고 팔로 반대편에서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게 약 15분을 해줬더니 오늘 팔다리가 뻐근해요 ㅜ.ㅜ
오늘 아침에 몸무게가 빠진 걸 보고 간밤에 허기진 이유가 있구나를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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