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려고요.
1월말부터 나름 다이어트한다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음식도 최대한 탄수화물 줄이고 밥은 100% 곤약쌀로만 해서 먹고 노력 많이 했어요.다신 다이어리에 매일 매일 먹은거 운동한거 적어가며 한달이면 실패인날은 한두번 정도 밖에 없을정도로요.
근데 살 안빠지네요.다른분들처럼 정체기도 아니고 그냥 안빠집니다.어쩌다가 1kg라도 빠져 이제 빠지려나보다 하면 이삼일내에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와버리네요.어느날은 더 늘기도 하고요.더 먹은거 없어요.벌써 4개월째네요.결과론 적으로는 체중은 더 늘은거네요.사이즈가 줄었나하면 그것도 아니에요.옷은 여전히 끼니까요.2년간 갑자기 찌기 시작한 살 이젠 안되겠다싶어 정말 굳게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네요.그냥 이제 그만 하려고요.병원도 가봤어요.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현재 체중이 단지 비만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약을 처방해주지도 않네요.저는 아마도 2년동안 그래왔듯이 야금야금 체중은 점점 더 늘겠죠.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이죠.그냥 포기하려고요.어쩔수없죠.뭐.해도 안되는걸 말이에요.그냥 속상해요.살찌는거 정말 죽기보다 싫은데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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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시면 편하죠.
약에 의지하려는거 부터가 일단 의지가 약하시네요. 실질적으로 다이어트한다고 다 측정해서 먹었다고 하지만 사실일리 없습니다. 사실이면 백프로 빠졌습니다. 설혹 다 적으면서 먹더라도 본인한테 딱 맞는양을 먹었으니 안빠진겁니다. 먹는양을 줄이시든지 운동하세요.
물론 포기는 자유입니다.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