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강박증 걸릴 것 같아요 ㅠㅠ
직장 동료가 사준 스타벅스 유리병 커피를 마셨는데 달고 맛있어서 좋아하지만 먹는 동안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결국 3분의 1은 변기에 버려버렸어요... 물론 동료들 몰래 ㅠ 그런데 다이어리에 칼로리 기록하니까 또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왜 먹었을까 진작에 버릴걸 하고 후회가 물밑듯이 올라오네요 ㅠㅠ 평소에도 군것질 과자 저녁시간 잘 참고 '어차피 먹고나서 후회할 거잖아' 하고 마인드 컨트롤를 하고 있는데 열의 여덟은 이런 상황이 되버려요... 10키로 이상 빠져서 몸의 변화가 생기니까 뿌듯하고 계속 더더 빠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니까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신경쓰고 집착이 생겨요 제가 너무 비정상이 된걸까요?? 그게 아니면 먹는 버릇이 없어져서 기뻐해야 되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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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식사나 간식을 거부하는 증세가 심해진다면 사실 좋지 않은 현상입니다. 거식증이라는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어요. 맛있는 걸 먹고싶다면 양만 조절해서 드시고 그것또한 즐기는게 더 좋습니다. 너무 칼로리에만 집착하지 마시고 작은 성취에 집중을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미 10kg이상나 빼셨으니 이제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ㅎㅎ
Bleh 고맙습니다 ㅠ ㅠ 위로가 되네요... 거식증은 마른 사람들만 걸리는줄 알았는데 초기증상같아서 조금 싱숭생숭해요... 더 즐기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더 신경써야죠😔😔😔
별바다 역시 그 방법밖에 없겠죠? ㅠㅠ 하루에 열두번도 더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아요 ㅠㅠ 서서히 익숙해 지고 노력해봐야겠어요
저도 10키정도 빠졌는데 님 이해되요
뭐좀먹으면 살이 찔까 두렵고 ᆢ
그런데 전 이왕먹은거 하루 총칼로리계산해서 다른음식 더 간단히 먹으며 조절하고있어요
님도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