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했는데요..금요일까지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나름 500~600칼로리로 먹었어요 근데 주말되니까 무너져버리네요..

주말에는 알바가 장타에요..1시부터 10시까지 하는데 일할때 힘들까봐 아침 든든하게 먹었거든요..ㅎ(400칼로리 정도) 근데 근무하는데서 주는 도시락..이게 문제에요 문제ㅠㅠㅠ
다행히 돈가스는 안먹었는데 그래도 밥 거의 다먹고 (일주일만에 먹는 쌀이라 넘 반가웠어요ㅋㅋㅋ) 제육볶음에다 무말랭이...
정말 노답이에요😀

게다가...또 하나의 위기가 있어요(두둥)
알바 같이 하는 호감있는 오빠가 있는데요..ㅎ
퇴근하면 뭘 항상 먹자고 해요ㅠㅠㅠㅠㅠ
근데 주말이라서 퇴근하면 밤 11시가 넘어요

사실 그시간에는 고깃집 빼곤 먹을데가 없잖아요..그래서 예전에는 항상 고깃집 갔거든요(그땐 다이어트안하는 상태라 아무~~상관없었죠)

저는 몰라도 그오빠는 토,일에만 일하니까 오랜만에 만나는건데 끝나고 먹는거 아니면 같이있을 시간이없거든요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차마 거절을 못해요ㅠㅠ

아마 오늘도 끝나면 같이 먹자고 할텐데 또 고기먹을까봐 겁나네욬ㅋㅋㅋ
술은 안마셨고 삼겹살이 전체적으로 양이 적은 편이라 세네조각? 밖에 안먹긴 했는데..
그래도 11시 넘어서 먹은거잖아요ㅋㅋㅋ아직까지 죄책감 쩔어요ㄹㅇ..

게다가 집에 왔는데 수박이..!
너무 맛있는 나머지 거의 10조각 먹었어요ㅋㅋㅋㅋㅋ(그 시간이 12시^^)

안그래도 늦잠자서 알바가기전에 헬스장을 못가는 바람에 운동을 1도 못했는데 말이죠..ㅎㅎ

벌써부터 정체기 온건가 싶고..정말 죄인된 기분이에요
5일동안 열심히 관리해서 거의 2키로뺐는데
다시 되돌아갈것 같네요..
저진짜 한심하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