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해도 삶의 질이 안올라가요 ㅠ
특별한 계기가 없이 '그냥' 이란 이유로 두달 빡센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아침 점심 다이어트식에 견과류 간식 주 5회 이상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 과자 빵 거의 입에도 안대고 가족들이 치킨 피자 시켜도 억지로 참거나 한조각만 먹고 숟가락 내려놓고 속이 아플때까지 물을 마시고 억누르고 참는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과자나 케이크 고칼로리 음식을 배터질 때 까지 먹고싶다는 욕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10키로 이상 빼다 보니까 달라진 체형에 가족들 직장 동료들도 감탄하고 부러워 하고 비만이었을 때에는 엄마가 저의 몸을 볼 때마다 하는 잔소리 폭언에 눈물 흘린날도 많았었는데 이제 살을 빼고 나니까 그동안 잔소리 해서 미안하다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이런 반응을 보여주니까 다시 살이 찌면 '너는 그럴 줄 알았다' '의지가 약하다' '자기관리 못한다' 라는 시선이 돌아올까봐 말로만 유지중이라고 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칼로리 운동 체중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아무 걱정없이 먹고 운동 안해도 죄책감 느끼지 않은 예전이 더 좋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먹고 싶은거 적당히 먹고 운동하면 괜찮아" 라고 하지만 감량기간에 참아온 것 때문에 보상심리로 음식 조절도 자신없고 그만큼 운동할 의지도 사라지고 있는데 말처럼 쉽지도 않아요
다 내려놓고 마음이 편해지고 싶습니다 간절히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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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씩 아..차라리 그냥 맘편히 먹고 쉬고 행복했던 예전이 낫지않나 싶을때가 있어요ㅠㅠ저는 아직 많이남은 다이어터지만... 이제는 유지어터가 되신건가요!
두달에 10키로이상 빼셨으면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우선 그 노력에 박수를드려요👏👏
저는 한끼만 다이어트식(심지어아침),두끼는 일반식 적게먹는거로 식이하는데도 가끔 폭식터질때가 있어요ㅠㅠ 예방주사다 치고 조금씩 먹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맘을 좀 편하게 먹으시고 지금까지는 막 뛰어왔다면 조금씩 걸으면서 쉬엄쉬엄 해보자는 생각을 가져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용ㅠㅅㅠ
저도 케이크 먹은지가 몇달전인지.. .진짜 한판 숟가락으로 퍼먹고싶은 마음이 간절할때는 몽쉘같은거 하나 먹거나 조각케익 사서 나눠먹어요 4분의1정도?ㅠㅠ
조금씩 떼서 녹여먹음 그냥 먹는거보다 오래먹고 한번씩 먹어주면 만족도도 높더라구요😣스트레스도 쫌 줄어들고..
정말 폭식하고싶은날엔 숙주나물왕창이랑 닭가슴살 넣고 볶아서 막막 먹어요...어쨌든ㅇㅅㅠ너무 참으시면 힘든거같아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구 혼자보다 같이하니까 더 의욕이 나더라구요
혼자할땐 운동도 그냥저냥 했다안했다, 식이도 기록안하고 대충했는데 그룹방에서 서로 얘기하고 잘했다 소리듣구 하니까 좀더 열심히 하게되는것 같아요...
목표도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무게말구 다리 예쁘게 만들기,복근만들기 , 프로필사진찍기,친구들과 여행 등등 단기목표를 하나씩 정해놓고 하시는게 덜지치는거같아요..화이팅입니다!
꾸꾸리5 정성담은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 편하게
먹는게 말로는 쉽지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던 찰나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