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키로전에
넋두리입니다
몸무게 98까지 찍고는 세자리가 되면 살아갈수없겠다고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취직준비중에 최종면접에서 여러번 탈락되면서 자괴감은 물론, 조그맣게 남아있던 자존감마저 없어진 상태가 되어버린것같습니다.
몸무게가 너무 나가기때문에 처음부터 힘든 운동은 무리라 생각되어 걷기부터 조금씩 늘려가고 있고
식단조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조금씩 빠지고 있기는 하지만 몇키로 빠진다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게 사실이니..
잘 모르겠습니다. 식단은 버틸만하고 걷는게 힘든것도 아닌데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힘드네요.
가족들은 늘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이보면 백조사이에 낀 미운 오리처럼 보이지만 늘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걸 알기에 감사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외에는 얼굴보기가 두렵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외향적이고 털털하며 친화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받아내고 견뎌내며 아무것도 아닌척할 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저 사람은 날 보며 욕하겠지 혹은 불쌍하다 느낄까 생각합니다. 밖으로 내비추질 않는 것일 뿐입니다.
제 자신을 사랑하라고들 말하는데, 그게 너무 힘드네요. 왜 사랑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했나 싶고.
두서없는 글이었네요.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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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저도 32년동안 뚱뚱하게 살았고 최근 4개월동안 12키로 감량했습니다. 진작에 뺄껄 하는 후회도 있지만 앞으로 내삶이 더 중요하니깐 과거는 잊고 우리 미래를 위해 노력해요~ 화이팅^^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