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식증인가요?
올해 2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감량기간 3개월 후
4개월째 감량체중을 유지하며 복근도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이어트 전에는 초고추장 하나만 있어도 밥 두공기는 뚝딱해치웠는데 다이어트 후에는 잡곡밥 위주로 탄단지 신경써서 먹으니 배가 불러서 한끼에 밥을 40g만 먹어도 충분하더라구요. 그리고 근육량 유지할 수 있게 단백질과 야채는 빼먹지않고 저염식으로 하루 섭취량에 맞춰서 먹고있어요
운동은 근력운동으로 5일해주고 많이 먹은 날에는 더 많이 운동을 해서 현재 체중과 체지방 유지에 신경쓰고 아침저녁 생활 속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움직이는게 습관이되고 적게먹어서 체중이 44kg에서
41kg로 더 떨어져서 주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감량 전에도 밥만 많이 먹었지 군것질은 안해서 다이어트할 때도 크게 힘들이지 않았는데
가끔 고칼로리음식을 먹을 때도 양조절해서 자리에서 안빠지고 맛있게 잘 먹고 다니는데 이런 제가 거식증인가요?
또 현재 체중에 만족해서 굳이 늘리고 싶지는 않은데
저 지금 위험한건가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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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44kg 제가 폰을 바꾸는 바람에 알림을 못 받았어요ㅜㅠ
사실 44님도 아실 거예요 빠지는 게 걱정이라면 더 먹으면 된다는 걸. 배가 부르면 조금 쉬었다 먹으면 되는 거고 간식을 늘리면 되는 일이지요..
저는 저 상태가 오래되어 체중이 너무 빠지면서 소화기관도 안 좋아져서 그냥 하루 3끼 고봉밥(200g 이상)으로 영양가 있는 반찬으로 먹어줬어요 체중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오르는데 남들처럼 먹는데 이 속도로 체중이 오르고 배가 임산부처럼 붓는 건 몸이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전 제 몸 치료할 목적으로 한달간 쌀밥 고봉으로 3끼 먹어줬어요 나중엔 힘들고 지겨워져서 먹다가 벅차고 먹기 싫은 지점에서 안 먹고 남기니 2달 동안 오른 체중의 절반이 빠지더라고요 (햇반 좀 안 되는 양 먹었어요)
44님은 저처럼 아직 몸이 나빠지진 않았으니까 한 번 과감히 지금보다 먹는 양 늘려보고(3일 이상) 찌는 것 같으면 좀 줄이고 그러면서 변동 없는 지점을 찾아보세요
참고로 경험 상 체중 단 1kg도 오르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면 체중 빠지는 거 고치기 힘들어요
Hoo!! 오늘도 살찌우겠다고 밥먹고 간식으로 빵 먹었는데..운동으로 어떻게든 소모시키려고 저도 모르게 애썼네요.. 이럴 줄 몰랐는데
강박증인지 거식증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살찌는게 무서운가봐요
이제부터라도 밥 더 먹고 체중 늘리며 제 몸한테 신경 더 써줘 야겠어요! 늦은 시간에라도 답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Hoo!! 아 딱 지금 제 상태에요
이러다가 저도 여기서 더 빠질까봐 걱정인데..
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거식증 의심하셨음 합니다 일단 지금 먹는 양이 턱없이 부족하고요 저도 님이랑 비슷하게 먹는 거 딱히 거부감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 주 5일 한시간씩 하는 거 재밌고 근데 조금씩 살 빠지는 건 괜찮지만 찌는 건 싫은 그냥 그런 상태였거든요 38kg 될 때까지 그랬어요 근데 38이라는 숫자를 보니까 내가 이상한 상태구나, 감이 왔어요 턱없이 적은 양을 먹는 이유는 배불러서잖아요? 근데 그거 먹고 배부르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고 위험한 거예요
그렇군요! 그 이하의 섭취는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어요 지금 유지하시는거 계속 유지하시면 뭐 나쁠건 없어보여요 적게먹게되고 안먹다보면 거식증과 폭식증이 동반될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씩 자주 드시는것도 괜찮겠어요! 근ㄷ 지금 별 무리 없다 하시니 뭐 괜찮은것 같네용
당당동당 아 그런건가요??ㅜㅜ님 덕분에 한시름 놓게되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숭구리당근 아휴 제 주변사람들은 왜 난리일까요ㅜㅜ
평생어터 그런걸까요ㅜ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박잉또 음식을 직접 만들어먹으면 40g정도먹구 밖에서 나가서먹으면 80g정도로 먹어요 현미랑귀리랑만 섞어서 밥을해서 거친식감이라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니 배가부르더라구요!
다이어트하고 나니까 밥이 많이 안땡기네요ㅜㅜ
아니예요 식습관이 바뀐것뿐이예요!
거식증은 음식이 역하고 몸이 거부하게되서 섭취자체가 힘겨운거예요
적당량 섭취하는 습관들이신거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