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개월이 다되어가네요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보자고 결심한건 8월1일부터 였었네요. 정말 갑작스럽게 식단을 주문해버렸었어요. 이래저래 가격비교하고 최대한 가성비 좋게하려고 노력했네요. 역시 자기돈이 들어가야 다이어트든 뭐든 하는 것 같아요. 괜히 더 아깝게만 느껴지더라구요.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10키로는 더 쪘었기에 57은 나갔었는데 그나마 어영부영 운동해서 53kg까지 줄인 상태에서 시작하게 됐네요. 혼자하기는 힘들 것 같아 친구에게 같이 하자고 꼬드겨서 처음 두달은 악착같이 했어요. 밀가루, 설탕, 백미를 완전히 끊고 저염식에 클렌즈까지 했었네요. 시작할 당시엔 빵이 너무도 먹고싶어서 단백질 파우더로 빵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8월에 3키로, 9월에 2.5키로, 그리고 10월 현재 2키로 감량인 상태인데요 10월 말일까지 1키로 추가감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무리하게 잡으면 포기해버릴 것 같아 최대 한도로 일주일에 1kg씩만 빼보자했더니 현재 45.5키로가 되었네요. 먹고싶은 건 많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요즘엔 닭가슴살이 종류별로 맛있게도 나와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운동은 스쿼트, 플랭크, 줌바댄스, 복근운동, 다리운동, 팔운동 등 영상을 보고 한 것은 줌바댄스 밖에 없지만 몇년동안 이래저래 눈여겨보던 것들을 몰아 했어요. 그덕에 다리도 팔도 탄탄하게 살이 빠졌고 이번 명절에 친척 모두를 놀래켰네요. 식단조절을 하다보니 몸에 안 좋은 것들은 자연스레 피하게 되어 얼굴 붓기도 거의 없어지고 운동으로 인해 몸 라인이 예쁘게 빠지다보니 목이 원래 두꺼운줄 알았다던 아빠의 말씀이ㅋㅋㅋ 억울하면서도 괜히 기분좋았네요. 키가 작은데 살도 빼다보니 얼굴이 너무 작아졌다 몸이 너무 작아졌다 요즘엔 되려 걱정하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불과 올해 초만해도 살지 않던 옷맵시가 확연히 달라지고 품이 큰 옷을 입어도 살이 쪄보이지않고 이뻐보이더라구요. 11월 말까지 5키로 추가 감량을 목표로 40까지 찍어보려고 합니다. 그 이후론 치팅데이는 가져도 유지기를 가질 예정이에요. 저는 추천 칼로리의 반정도 밖에 섭취를 안했어요. 물론 처음 두달은 운동을 두배로 해서 100칼로리는 더 먹었지만 10월 들어오면서 바빠지고, 운동량도 줄고부터는 식단을 더 조절하기로 마음 먹었었네요. 힘든 운동은 하기 싫어져서 좋아하는 노래에 안무를 따라하면서 즐겁게, 틈틈히 운동하고 있어요! 정말 한가지 확실한 것은, 다이어트는 식단+운동이 병행되었을때 가장 큰 시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모든 분들께서 기분좋게, 맛있게,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네요! 목표 체중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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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짱이에요
우와 대단하세요
우아... 화이팅 입니다!
목표한 그날까지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