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일반식 사이사이에 넣으니 좋아요
이번 다이어트 전에 예~ 전에 일주일 동안 레몬디톡스했다가 힘만 들고 그대로 다 요요 왔던 적이 있어서 디톡스에 대해 나쁜 인식이 있었어요ㅋㅋ
그러다 요즘 12키로 감량한 지점에서 체중 정체기가 왔습니다. 칼로리를 팍 줄여 하루 800kcal정도의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고 아몬드 브리즈나 닭가슴살을 먹는데 아무래도 현기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일상생활이 힘들더라구요. 그러던 참에 어쩐지 예전에 했던 레몬디톡스 생각이 났습니다. 이거라도 해볼까 하고 집에 남아있던 메이플 시럽과 레몬즙을 섞었죠.
와! 이거 잘만 활용하면 생각보다 무지 좋습니다!
괜히 메이플시럽과 레몬즙을 섞은게 아니었어요.
레몬즙의 자극적인 맛 덕분에 뭔가 먹은 느낌이 확실히 들어서 식욕이 덜하고, 메이플시럽의 당 덕분에 같은 칼로리의 다른 음식들보다 현기증이 안 옵니다. 같은 칼로리의 아몬드 브리즈를 먹었을 때보다 어지러움이 없었어요. 아침에 계란 2개, 점심에 곤약밥과 맛있는 일반 반찬, 저녁으로 레몬디톡스 500ml를 홀짝홀짝 마시니 질리지도 않고 현기증도 거의 없습니다. 이 칼로리에 다른 식단을 했을때는 밤에 힘이 없고 식은땀이 나서 운동은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엔 매일 사이클을 10분이라도 돌리고 자네요.
혹시나 디톡스 생각하시는 분들 레몬물만 3일, 7일 내내 먹으려면 엄청 질리고 식욕이 폭발할 거에요. 다이어트 식을 유지하는 사이에 섞어주면 맛있게만 느껴지고 식욕도 꾹꾹 눌러 참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식단으로 1주일에 1.5kg씩 빠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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