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첫 출산한 지도 어느덧 일년이 지났습니다... 아기가 예정일보다 한달 이상 더 빨리 나오려고 해서 대학병원에서 3주를 누워지내면서 먹고 자고 하다보니 근육은 사라지고 체지방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그전에는 회사도 걸어다닐만큼 나름 많이 움직이려 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에 닥치다보니 운동도 뭐고 다 포기해야 하더라고요ㅠ 출산 후 수유를 해도 몸무게는 줄기는커녕 출산 직후 60kg였던 몸무게가 64kg까지 가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원래 하체보다 상체가 여리한 저였어서 상의는 항상 타이트하게 입던 제가, 뭘 입어도 옷태도 안나니까 무조건 헐렁한 옷만 찾게되고 자존감은 바닥쳤으며 산후우울증까지 오려하더군요ㅠ 그래서 독하게 다짐하고 식단조절 시작한지 어느덧 한달째입니다. 몸은 가벼워진 느낌이 들지만 욕심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서 더욱 강력한 동기가 필요해서 이번 10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독하게 다이어트해서 51kg까지 감량하곤 자신감에 차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ㅜ (그땐 머지않아 요요가 왔지만요 ㅜ) 도와주세요 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