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때문에 고민입니다
이런 말 하면 욕 먹을 것 같은데 질문을 합니다..
지금 6개월동안 다이어트 중 입니다
5개월 동안 25키로를 뺐습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운동을 하루에 4시간씩 줄넘기 2시간 스쿼트.줌바댄스.티파니 허리운동.댄싱 훌라후프1시간씩 꼭 하고 지내면서 먹는거는 하루에 한끼를 먹는데 칼로리에 대한 강박증과 살을 꼭 빼고싶다는 생각에 가득차서 하루에 100칼로리도 안먹었습니다 양상추 2잎.닭가슴살 30그램 정도만 먹었습니다 콜라.간식.치킨.고기 등등 다 끊고 지냈습니다 가끔 굶기도 하고요..
어느순간 너무 음식이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미친듯이 운동을 하고 지냈고요..
가끔 가다가 폭식을 하게 되면 무조건 변기를 잡고 먹고 토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2달 째 되던날엔 일주일에 5번정도 폭식을 하고 다 토를 했었습니다 목에서 피도 났고 영양소가 제대로 들어오는게 없으니 머리카락도 빠지고 손톱 밑 사마귀도 생기고 제가 갑상선 비대증이 있는데 그것도 더 심해지더라고요..한번은 쓰러져서 입원도 하고요..먹고 토 하는게 안좋은건 아는데 고쳐지는게 없습니다
먹고 토하는걸 못하게 되면 변비약을 초반엔 1개를 먹고 화장실을 갔다가 그랫고 지금은 변비약 8개를 먹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먹을 것 만 보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먹으면 이젠 속에서 못받아주더라고요
5개월동안은 꾸준하게 운동을 했는데 이젠 운동하기 귀찮더라고요..예전 90키로 나갔던 사진을 봐도 전혀 자극도 안돼고 음식만 보면 미친듯이 먹고 토를 해버리네요..정말 미치겠습니다..조언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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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읽어도 정말 힘드실듯하네요ㅠㅠ 저도 다이어트 초반에는 식단도 잘 조절하고 운동도 잘하다가 점점 먹고싶은걸 못참겠더라구요 가끔 폭식도하고 또 후회하고.. 계속 답을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식탐이 내삶의 1순위인가 싶은 생각이들더라구요. 1순위는 나 자신이어야 하는데,.나의행복? 그래야 이 지겨운 폭식과 후회가 끝날꺼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마음 먹어도 또 매순간 음식앞에 무너지게되는 때가 오겠지만 그럼에도 또 다시 마음잡고 한끼라도 건강하게 먹어보려고 하고, 10분이라도 걸어보려고 하는 나 자신을 이쁘게 봐주는 연습을 해야할것같아요. 다이어트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지만 제 느낌엔 나를 내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인거같아요. 저는요즘 인스타에 다이어트멘토 분들을 많이 팔로하고 그분들이 올려주시는 글에 멘탈이 치유될때가 많아요! 글쓴분도 충분히 오랜기간 잘 해내셨으니 이젠 쉽게 오기도힘들었던 더중요한 단계인 멘탈운동을 할 차례다!생각하고 힘내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그게 참 아니러니에요.. 나를 사랑하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는건데, 그게 강박으로 바뀌는 순간 그것만큼 나를 학대하는게 없어요.. 윗분 댓글처럼 자신을 사랑하는일! 쉽지 않지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ㅠㅜ
다이어트는 예뻐지기위해 하는거잖아요~ 살 많이 빼신건 진짜 대단하고 축하받을 일이예요~ 자신을 좀더 사랑해고세요~ 다이어트말고 관심사를 다른곳으로 돌리면 어떨까요? 관심있는분야 자격증 공부는 어떠세요? 아니면 마라톤등 다른사람과 어울리는 운동을 해보세요~자신에 삶을 사랑하고 본인을 자랑스러워 하세요!!
건강하게 먹는걸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