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 죄책감이 들어요
세달만에 4키로가 훅 쪄서 너무나 당황스럽네요. 몇 년동안 식욕이 없다가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더니 입맛이 확 돌더라구요.
먹고 싶은데로 먹었더니 살이 쪄서 바지도 안맞고 거울 볼 때마다 처진 엉덩이 붙는 허벅지에 자괴감이 드네요.
한달 간 식단 조절을 해봤는데, 토마토나 두부 양배추를 과도하게 먹어 살은 살대로 안빠지고, 식단에 집착했더니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서 울면서 폭식을 해요.
길거리 지나가도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 보이고, 집에 와서는 가지도 못 할 맛집만 찾아보네요. 길에서 보면 여자분들 거의 다 마르셨는데, 겉으로는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안 받으시고 행복해 보이는게 정말 부러워요.
살찌고 자존감이 바닥을 쳤네요. 에휴. 그러면서 또 스트레스 받으니 배가 불러도 걸신들린 듯이 입에 뭘 넣는 제가 싫어요. 우울증일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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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스러우셨겠어요 ㅠㅠ
저도 다이어트를 하다가보니
갑자기 입맛이 확 돌더니
음식을 저도 모르게 폭식을 하고
우울해도 폭식을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밥을 건강하게 잘 챙겨먹는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먹고싶은것도
자제하면서 조금씩 어쩔깨 한번 먹어주는것도 필요한것같아요
제 생각에는 밥먹을때 티비든 폰이든 멀리 하는것, 배부르기전에 먹는걸 멈추는 것 이 두가지가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배부르기전에 멈추는게 저는 좀 시간이 걸렸는데 느껴야해요
먹다가 멈추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포만감을 느낄수있을꺼예요
마음가짐이 젤 중요한것같아요
아 나는 배부르구나 , 오늘은 많이 먹었네 라고 생각하고 조절을 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저도 그럴때 제가 참 비참하고
왜이럴까 우울하기도 했는데
그럴수록 가볍게 산책도 해주고 (기분전환) 요리도 해보고
그러면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다이어트 기간을 길게
늘려서 하시면 좋을것같네요
저는 빨리 빼야지 얼른 빼야해
하니까 더 음식이 땡기고
강박에 식단을 너무 타이트하게
짜여놨더니 더욱 폭식을 하더라구요
차라리 조금씩 천천히
음식을 줄여나가면서 운동은 점차 늘려가면서 하시면 좋아요
처음엔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하나하나 계단 밟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을것같아요 ㅎㅎ 화이팅!!
맘 고생이 많겠어요...
스트레스 안 받아야 다욧도 잘되는데...
기간을 2달이나 3달 정도 넉넉하게 잡고 해보세요...목표 기간을 길게 하면 식단도 덜 타이트하니...스트레스가 덜 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