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엄마 12kg감량하고 3kg남았어요.
20대 후반 아기엄마에요.
임신으로 78키로 찍고 출산 후에는 아기무게만 빠지고
몸무게 변화가 1도 없는 몸뚱이었어요.
아기 9개월때까지는 운동 엄두도 못내고,
산후 6개월 이후부터 운동해도 된다던데
저는 운동하니까 몸이 부셔지는 느낌?; 관절 나가는 느낌이라
더 쉬고 몸회복 더 되면 해야지 했는데 9개월쯤부터 운동해도 괜찮았어요.
이때는 그냥 식단이랄거 없이 삼시세끼 적당히 식사하고
줌바댄스 동영상보고 30분~1시간씩 했어요.
그러다 좀 몸도 풀리고 1시간씩 해도 괜찮고
운동에 흥미가 생기면서 하나 두개씩 동영상보며 홈트했어요.
그러다가 식단도 조절하고 근데 몸 망가질까봐
식사는 건강하고 영양 풍부하게 고루먹어줘서
배고픈 다요트는 안했어요.
대신 운동 열심히 했고 아기잘때 집에서 운동하다가
지루할땐 아기유모차태워서 근처공원 한바퀴돌고
또 그게 괜찮아지면 유모차끌고 조깅했어요.
성에 안차면 아기 업고 1시간씩 파워워킹했어요.
그렇게 77kg에서 66kg까지
작년 초부터 시작해서 작년 가을까지 11kg 정도를 뺐어요.
겨울에는 추워서 아기데리고 나갈 수가 없어서
집에만 있다가 다이어트하기 힘들어서 그냥 쉬었어요
먹고픈거 먹고 육아하고 작년 11월~올해 2월까지 다이어트 쉬고 1kg 쪘습니다.
올해 3월초부터 다시 운동시작하되
전과는 다르게 짧은 시간에 강도높게 운동했습니다.
아기때문에 유산소운동은 빼고,
대신 근력운동을 빡쎄게 1시간했어요.
코어운동 위주로 운동도 몇가지만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스쿼트, 런지, 플랭크, 니푸쉬업, 크런치 이걸 25개 3세트씩
하다보면 욕심내지 않아도 점점 체력이 좋아지면서
5개 더 할 수 있게 되고 또 10개더할수있게 되고
그러면서 운동강도를 늘려갔습니다.
3월초 시작해서 지금 한달만에 2kg감량했어요.
목표는 3kg정도 남았네요. 62kg가 목표에요.
제 키가 173cm이라.. 몸무게 62kg정도 유지하면서
여리여리한 몸보다 근육탄탄한 외국언니들처럼
말벅지에 빵빵한 힙업이 워너비에요ㅎㅎ
이제는 기본으로 코어운동은 매일하되
하루는 상체, 하루는 하체 나뉘어서 운동하고 있어요.
아기 낮잠시간 2시간동안 운동해야하기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되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
코어운동 및 맨몸웨이트 였어요.
요즘 날씨좋을때는 근처공원에 가서
아기랑 같이 놀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운동기구 같이 하면서 놀다가 아기가 낮잠자면
유모차세워두고 운동해요.
풀업을 꼭 하고 싶어서 연습하고 있는데
하루하루 철봉에 매달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굽었던 어깨가 조금씩 펴지는걸 보면 운동하는 재미가 나요.
진짜 배꼽모양도 바뀌고요 애기엄마들 복직근이개증상도
운동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 좋은 몸매는 아니지만
뚱뚱했던 제가 살을 빼고,
그저 살만 빠지면 좋겠다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보기좋은 건강한 몸매를 만들고자하게 된 지금
저도 할 수 있을까 했지만 했고, 매일 운동하고 있으니까 지금도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해낼 수 있고.
또 제가 했기때문에 저보다 훌륭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신 여러분들도 다 하실 수 있는 일이고 여러분들도 꼭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운동을 단순히 다이어트 살빼기로만 생각하지않았고 지금껏 살면서 과거의 나는 참 끈기가 부족했구나 끈기를 기르고 싶어서 올해는 운동을 매일하면서 끈기를 키워보자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가 복근이 생기고 개미허리가 될 그날까지
그날이후에도 열심히 모두 모두 응원해요!
아, 팁이라고 할까요
천천히 감량되더라도 건강하고 정직하게
인내를 가지셨으면 해요.
그만큼 몸에 탄력이 생기면서 예쁜몸매가 된답니다.
한땀한땀 조각해내는 조각가의 마음으로다가..ㅋ
여자 분들 꼭 운동강도에 적합한 스포츠브라탑을 입으세요.
뛰거나 흔들리는 운동을 많이 한다면 꼭 하이서포트 입으세요.
가슴 쳐지거든요!
애기엄마들 레그브릿지랑 크런치 강추해요
복직근이개에 효과적이에요.
식단에 대해서
식단이든 운동이든 자신의 상황과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시길 바래요!
식단일기 먼저 써보시고 내가 평상시 뭐먹는지 1주간 써보세요.
20대여성기초대사량 1200~1300에 맞춰서 드시되, 그게 버거우신 분들은 1주간 쓴 식단칼로리 보다 적게 점점줄여가세요^^
운동보다 식단을 먼저 조절하고 식단이 적응되면 조금씩 운동을 하세요.
식단은 뭐 다이어트하니까 다이어트식품 사고 하면 돈부담이 되니까 냉장고에 두부나 계란, 당근, 호박이 있으면 그걸로 시작하시고, 시장이나 마트가서 저렴한 야채가 있으면 그건 그날 식단으로 하시고요. 식단이 적응이 되기시작하면 다양하게 요리해먹기도 하고 저염식을 먹고싶은데 간이 밍밍해서 싫으면 좋아하는 향신료를 넣어보세요. 바질, 오레가노, 마늘 등등 소금대신 넣으면 좋아요.
야채만 먹지말고 고기랑 탄수화물도 드시되 건강한 탄수화물드시면 되요. 그러다 그 식단이 적응 되고 식단조절을 할 수 있게 되고나면 그때 식단이 좀 질리고 빵도 먹고싶고 떡도 먹고싶다 하시면, 미주라 통곡물토스트를 사서 하나 먹어본다던지, 귀리우유도 사먹어본다던지 하셨으면 해요^^
왜냐면 우리가 집냉장고에 있는것부터 기본식단이 조절이 안된상태에서 다이어트식품을 사먹게 되면 또 그 다이어트식품에만 의존하게 되서 난 귀리우유먹는데 살이 왜안빠져?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답니다. 다이어트간식?식품?은 다이어트를 하는데 지루할때 가끔 먹는 별미가 되면 좋을것같아요!
많은 분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전 살찌고 아기낳고 나서도 외출하기가 꺼려지고
1년 간 거울도 안보고 맞는 옷이 없어서 쇼핑하려해도 맞는 사이즈가 없고 더 움츠러들고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떨어졌어요. 아기 예방접종하러 병원가면 날씬하고 예쁜 엄마들보며 내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댓글을 보니 그때 작아졌던 제 마음이 힐링되는것같아요..!
예쁜 엄마가 되고 싶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아이와 같이 놀아줄 수있는 체력을 만들고 싶기도 했답니다!
뭐든 모티베이션이 될 이유를 찾아보세요
궁극적으로 내마음이 왜 다이어트를 하고픈지
누구를 위한 다이어트인지 정말 나를 위해서인지
나를 보는 남때문인지..
남때문이라면 다이어트할때 심적으로 힘들거에요.
나의 기준에서 내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이라던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살만 빼는것 뿐만 아니라 내 깊은 속부터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꺼에요.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살빼기전의 나도 사랑스러운 나고
살빼고 나서의 나도 사랑스러운 나에요.
며칠사이 눈바디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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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가고 멋져요 힘내봅니다!
저랑 키 몸무게 똑같으신데 몸매가 다르네요 ㅠㅠ 역시 운동의 중요성👍
건강한 바디같아요! 멋집니다
멋져요 속도 겉도^^/
이야 부러워요
멋지세요~
부럽네요
와~의지가 대단하시네요~
멋찝니다.
멋지시네요!
큰 키가 부럽습니다.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