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폭식 터지는 이유에 대해서..
다이어트 첫 시작할때의 목표는 건강하게 빼기였다
많지않은, 적당한 양의 현미 밥과 건강한 나물반찬, 단백질의 음식을 삼시세끼 꼭꼭 씹어먹고 간식은 이왕이면 건강한 자연식으로 그리고 잘 움직이기..
체지방 6kg 감량후 갑자기 찾아온 정체기와 의욕 상실..
열심히 운동해도 빠지지않는 살들에 결국 식단에 손보기 시작했고 하나하나 손댈수록 음식에 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건 탄수화물이야 아무리 칼로리가 적어도 더이상 먹으면 안돼 하고..
고작100~150그람정도의 탄수화물로만 하루를 버티고 1000칼로리 미만 식단을 유지하려 수많은것들에 신경쓰고 과민했던 도중에
엠티를 가게되고 그날 결국 입이 터져버렸지..
한번 그렇게 폭식하고 나니 난 망했구나 싶기도 하고 아니야 한 며칠 식단 쪼이고 많이 운동하면 돼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계속 감정이 이랬다 저랬다 했던거같다
이미 먹어버렸으니 에라 모르겠다하고 더 먹기도 했고
그뒤로도 문제였지
주변에 사람이없고 집이 비어있으면 기회다 싶어서 음식에 눈 뒤집힌 채 배가 터질때까지 먹고 또 엠티 갔다온 날처럼 다시 식단쪼이기 시작하고 결국은 악순환 반복
내가 생각해도 병적으로 먹고있고 심리상으로도 힘들었고
왜 주말마다 그리고 집이빌때마다 이럴까 생각해봤는데 역시
강박때문인거같다 다시 건강한 식단으로 그리고 처음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고싶다..
할수있어 수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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