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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근육맨 그럼 혹시 너무 적게 먹어서 1달째 정체기일 수 있을까요..?
제가 과체중~비만인데 이렇게 한 달 해도 몸무게가 1kg밖에 안빠져서요

힘없는근육맨 제가 진짜 변비도 심해졌어요..ㅠㅠ 일주일에 한 번 변비약 먹어야 가는 거거든요.. 이게 식사량이 적어져서 그럴까요?
그래도 야채도 많이 먹고 그래서 좀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나름대로)
최근에 구청에 가서 인바디 하니 근육은 표준이랑 표준이상 사이 나오고 체지방도 좀 더 나왔어요.
아침엔 두유로, 점심이랑 저녁에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800-900 먹어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1300까지 늘리면 변비가 좀 나아질까요ㅠㅜ약 없이는 안 되는 게 한 달 정도 지나니깐 불안하기도 하고 무섭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운동이고 뭐고 축적된 지방이 많아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소식했어요 생리불순이나 머리빠짐은 이제 곧 두 달 되어가는데 아직 오지 않았는데 변비가 너무 심하게 와서 푸룬/푸룬쥬스/유산균/효소 등등 뭘 먹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_ㅠ

저칼로리 식단으로는(기초대사량이하 섭취) 몸이 지방을 축적하는 체질로 바뀝니다. 적게먹고 운동하면 빠지는 걸로 알고 계시지만 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기초대사량(생명활동 유지에 필요한 기초칼로리)이하를 계속 섭취하고 운동하면 몸은 지방을 축적하고 필요없거나 덜 중요한부분에 영양공급을 중단하죠. 부작용이 머리빠짐,생리불순등이 눈에 보이는 부작용이라면 식욕억제호르몬과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한 폭식,두드러기나 반점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체지방이 빠지는게 아니라 근육의 단백질을 합성해서 에너지를 공급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지방으로 저장하죠. 그렇게 근육이 손실이 되면서 기초 대사량은 낮아지죠. 그러면 당연히 칼로리도 덜 소모하잖아요. 그게 저칼로리 다이어트에 대해 우리몸이 살아남으려고 적응하는 과정이랍니다.

에너지가 적게 들어오니 몸을 칼로리를 덜 소모하는 체계로 바꾸는 것(근육이 적고 지방이 축적). 그래서 더 살찌기 쉬운 몸으로 만드는것,다이어트가 끝나고 일반식으로 조금만 더먹어도 쉽게찌는 요요현상이 오는것 등등이죠.

먹은것이 없으니 대사작용도 마찬가지로 쥐어짜내고 있는겁니다. 최대한의 에너지를 축적할수 있도록 말입닏. 그래서 적게 먹으면 거의 변비가 오죠. 뭐 요거트나 대장활동을 촉진시켜주는 유산균을 많이들 드시는 이유도 그거긴 한데 근본적으로 다이어트를 다시 고민해보셔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