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해지네요.
아직 6월 초인데 부쩍 날씨가 덥지요.
전 그래서 최근에는 유산소 운동을 새벽이나 저녁 해진 다음에 나가요. 그나마 좀 선선해서...
운동이래야 빨리걷기 한시간 정도 하는건데, 실내 운동은 싫어하거든요.
호수 공원 한바퀴 도는 것은 지루하지도 않고 기분 좋아지는데, 실내 트레드밀 위에서 걷는 건 너무 단조롭고 지겨워요.
워낙 올빼미형 인간인지라 새벽 운동 아침 운동은 너무 싫지만 낮에 너무 더워질 예정이라거나 오후부터 비올 예보 있으면 일치감치 하고 와요.
아예 저녁에 나가면 요즘에는 한겨울 같지않게 야간에도 야외 운동하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 꽤 많더라고요.
그런데 한여름 되어 열대야 찾아오고 낮이나 밤이나 찌는듯이 더우면 이나마도 불가능하겠죠.
당장 6월말부터는 장마도 시작할텐데...
그래서 더더욱 장마 전에,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살 빨리 빼야지 싶어 맘이 급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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